물이 넘치네요
계속 이어진 비로 인해 물갈이가 완전히 된 청미천을 찾았습니다.
올해 유난히 가물어서 봄에 한 번 찾아 가고는 가지 않았던 곳인데
지금은 수량이 많아서 무너미로 물이 넘고 있는 상태이고
마지막 보다 물이 만수인 상태입니다.
마지막 보에서 낚시를 할까 했는데
수초작업을 너무 많이 해야 할 상황인데 늦게 도착해서 어쩔수 없이
중간보의 편안한 낚시 자리에서 대편성을 했습니다.
우측으로는 수심이 낮은 상태이고
좌측으로 갈 수록 수심이 깊어지는 포인트 입니다.
해가 져서 서둘러 대편성을 해 봅니다.
함께한 건학님도 대편성을 마쳤습니다.
옥수수 미끼를 사용해 봅니다.
마눌님은 굵은 옥수수를 사용하고 건학님은 부드럽고 작은 옥수수를 사용합니다.
초저녁에 건학님이 몇수 걸어 냅니다.
하지만 마눌님 자리는 입질 한 번이 없습니다.
조금 늦게 저녁을 먹고 다시 도전을 해 봅니다.
생각 외로 모기의 성화는 심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밤에도 건학님 자리는 입질이 들어 오는데
마눌님 자리는 거의 입질이 없어서 다음날을 기약하고 휴식에 들어 갑니다.
동틀 무렵에 다시 일어나 낚시를 해 보지만 아침에는 입질이 없습니다.
현지 조사님이 아침에 대편성을 합니다.
요즘 근황을 물어 보니
오전낚시와 해 질 무렵에 입질이 자주 들어 오고 밤낚시는 잘 안된다고 합니다.
청미천은 지금 물이 넘치고 있습니다.
낚시를 잘 즐기고 제발 쓰레기는 되가져 오길 바랍니다.
물이 차고 넘치면서 온통 쓰레기가 나뒹굴기 시작합니다.
제발 쓰레기는 되가져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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