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물 찬스
누구나 장마철이나 여름이면 시원하고 모기 없는 저수지를 찾게 되는데
이번주 필자는 고민하지 않고 바로 동생들과 약속한
전남 곡성군 옥과면에 위치한 매월지로 출조지를 정하고 토요일 오후 출발합니다.
며칠 전부터 후배들이 여름이라고 몸보신도 해야 한다며 무엇인가를 준비하고 있는 것 같지만
필자에게는 확실한 말을 안 하면서 비밀로 하는 분위기이다.
한편으로 장마철이라 오름 수위 찬스도 기대하고 배스와 블루길등 외래어종이 서식하고 있어서
내심 4짜도 기대 하면서 매월지로 고고싱~~~
매월지에 도착하니 이동식 정자가 위치해 있고 ㅋㅋㅋ 이동식 정자는 후배가 생업으로 하는 트럭 입니다.
우리회원들을 위해 겨울철이나 여름 장마철에 가끔 이용하는 우리팀 이동식 정자입니다.
막상 저수지 하류권 골자리에 도착하여 포인트를 정하려고 하니
벌써 우리회원 포함 10여명이 자리하고 있어서 포인트 정하기가 여간 어려운 상황이 아니다.
후배에 말에 의하면 오전에 약2시간 가까이 내린 비로 상류쪽에는 새물이 유입되고 있지만
새물 유입구 포인트 주변으로 벌써 조사님들이 자리하고 있어서 앉을 수가 없다.
하는 수 없이 하류쪽 급경사 포인트를 정하고 급경사 비탈길에서 장비 이동중 허리를 삐긋 하면서 허리가 아프다.
정말 힘든 하루가 될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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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 새물 유입구
아직은 물이 많이 빠져 있는 상태입니다.
골자리 최상류 포인트
오름 수위를 보기 위해 뒤쪽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필자 좌측 손용인님 자리 입니다.
멀리 보이는 포인트도 좋은데 주차공간이 없습니다.
밤에 입질이 제일 많이 들어온 자리 입니다.
필자 반대편 호남주말팀 회원 자리 입니다.
필자 오른쪽 포인트 입니다.
필자의 낚싯대 편성 총 10대
내일 아침 장비 옮기려면 조금은 걱정이 되지만
그래도 월척급 붕어 얼굴 한 번 보려면 이정도 아픔은 감내 해야 될 것 같다.
장비 이동 후 3.0칸에서 4.4칸까지 총 10대의 낚싯대를 펴고
가까운 곳은 1.5m 먼 곳은 3m 이상 나오는 것으로 보면
수중 턱이 있는 곳이라 깊은 곳은 낮낚시 얕은 곳은 밤낚시가 될 것 같은데
장마철이라 날씨가 어떻게 변할지 몰라 약간에 걱정도 되지만 내심 기대감에 낚시를 시작하여 봅니다.
6시가 조금 넘어 낚시 시작 얼마 지나지 않아 저녁을 먹자는 전화가 옵니다.
잠시 낚시를 멈추고 이동식 정자로 이동하여 후배들이 준비한 여름 보양식으로 저녁식사를 맛있게 먹고
다시 야간 낚시에 들어갑니다.
주간 케미에서 야간 케미로 바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맨 좌측에 수심 1.5m권에 위치한 3.0칸 낚싯대에 옥수수 미끼를 달아 놓은 찌가 예쁘게 올라오는 것을 보고 챔질에 성공
계곡지 붕어라 그런지 힘이 장사네요.
올라온 녀석은 29cm급 붕어 조금은 아쉽다.
첫 붕어가 나온 후 한참이 지나도 입질은 없다.
필자는 오후에 다친 허리 때문에 약간에 휴식을 취하기로 하고 차에 들어가 휴식을 취하고
새벽에 다시 낚시를 시작해 보지만 입질이 없다.
아침을 먹고 오전 낚시를 시작하여 보지만
블루길만 입질하고 비도 온다는 일기예보도 있고 해서 다음을 기약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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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입질이 들어온 왼쪽 포인트
그림 좋고 물 좋고 최고 입니다.
자리하기 약간 힘든 급경사 입니다.
멀리 보인 포인트도 좋을 것 같습니다.
조심, 조심해야 합니다. 허리 삐긋
길에서 바라본 골자리 입니다.
조금씩 새물이 유입 되고 있습니다.
호남주말팀 이동식 정자 가격이 조금...
필자의 이동식 모텔 ㅋㅋㅋ
호남주말팀 회원들 입니다.
한여름 보양식입니다.
오늘밤은 어떤색의 케미를 사용해야 할지 고민 입니다.
손용인님이 잡은 월척.
호남주말팀 회원들 조과 입니다.
[매월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7년 7월 8일(토) - 9일(일)
* 날 씨 : 비 (흐림)
* 장 소 : 전남 곡성군 옥과면 매월저수지
* 수 심 : 1.5m - 3.0m
* 채 비 : 원줄 4호, 목줄 카본 2.5호, 감성돔바늘 2호 (예민한 채비 맞춤)
* 미 끼 : 옥수수
* 조 과 : 필자 29cm급 붕어 동행팀원 9치에서 34cm까지 다수
* 동 행 : 호남주말팀 회원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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