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번기입니다... 출조 시 농민들과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시원해서 좋네요
지독한 가뭄으로 인해 참으로 갈 곳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저수지들은 최악의 저수율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강계로 출조를 자주 하게되는 것 같습니다.
강계도 만원사례여서 사람이 없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붕어도 좋지만 일단 사람이 없는 곳을 출조지 선정에
가장 우선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조황은 항시 별로인 것 같습니다.
남한강의 포인트중에서 그나마 사람아 없을 것 같은 자리를 찾아서 답사를 아침 일찍 시작해 봅니다.
유명한 포인트는 벌써 조사들로 가득합니다.
여기 저기 조황을 물어 보니 조황도 신통치 않아 보입니다.
차가 갈 수 있는 강계길을 따라 가다 보니 한가로운 곳이 보입니다.
망설일 것 없이 차를 주차하고 답사를 해 봅니다.
좌대만 설치하면 무난하게 낚시가 가능합니다.
주변에 수초도 분포되어 있어서 그냥 이곳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합니다.
시원한 강바람이 불어 좋지만 태양은 너무 뜨겁게 느껴집니다.
원래 오후시간에 입질을 간간히 해 주었는데 오늘은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시원한 오이냉국으로 더위를 달래고 오후시간 이른 저녁을 먹고 밤낚시에 임해 봅니다.
밤에도 입질이 거의 없습니다.
자정이 넘어 갈 때까지 입질이 없어서 민종님을 보초 세워놓고 모두들 차에서 휴식을 취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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