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보내요
주말 충남권에서 철수를 하고 민종님 순필형님 가족들과 함께
쉬고 좋고 물좋고 붕어 한마리 정도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합니다.
그늘이 있고 주차하기 좋은 소암지를 찾았습니다.
생각보다는 조사들이 많지 않고 가장 주차하기가 좋은 다리 옆
공터가 비어 있어서 이곳에서 자리를 잡기를 합니다.
전날 골자리에서 밤낚시를 한 조사가 씨알좋은 붕어를 세수 한 것으로 보았기에
그 붕어를 보는 순간 이곳에서 대편성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골자리 가장 좋은 포인트는 순필형님이 자리를 잡고
민종님이 맞으면에 마눌님은 본류권에 대편성을 했습니다.
낮시간 동안 준비해간 먹거리로 즐거운 시간을 가족들과 함께 즐겨 봅니다.
해가 질 무렵에 마눌님이 멋지게 9치급 붕어를 걸어 내었는데
그만 들어 올리다가 떯구어 버립니다. 아쉬네요....
찌불을 밝히고 밤낚시에 임해 봅니다.
초저녁에 순필형님이 월척급을 걸어 냅니다.
그 이후로 민종님 붕어얼굴을 보았고 마눌님 자리는 말둑입니다.
야식을 챙겨 먹고 새벽까지 임해 보지만 특별한 입질은 없습니다.
휴식을 취하고 아침에 다시 자리에 나간 순필형님이 동틀 무렵에 다시 한수 걸어 냅니다.
소암지에서 월척보기는 하늘에 별따기 였는데
그 귀한 월척을 순필형님 덕분에 만나 본 것 같습니다.
주차공간 편하고 가족들과 쉬기 좋은 소암지이지만
주변에 버려 놓고 간 쓰레기를 보니 마음이 아픕니다.
좋은 공간을 쓰레기 장으로 만드는 사람들은 도대체 뭐하러 낚시를 다니는 것인지 참 아타까운 마음입니다.
제발 쓰레기 좀 버리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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