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질 것 같은데
2주에 한 번 꼴로 대호만 해창권을 찾아 갑니다.
찾아가는 이유는 단 하나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입니다.
그리도 터질 때가 된 것 같아서 첫탕의 재미를 보고 싶어서 입니다.
금요일밤 삼봉지 상류권에 도착해서 상황을 살펴보니
아직도 상류권으로 삽교호 물이 흘러 듭니다.
찌가 흘러서 다시 장비 걷어서 해창지로 넘어 갑니다.
해창지에서 대편성을 했는데 밤이 입질이 전혀 없습니다.
아침에 포인트 작업을 다시 하고 낚시대 배치를 다시 해 봅니다.
이곳에서 할것인지 해창수로에서 할 것인지 모두들 도착해서 고민을 하던 중
마눌님이 한수 걸어 냅니다.
마눌님이 걸어 내는 모습을 보고 모두 해창지에서 하룻밤을 해 보기로 합니다.
각자의 포인트에서 포인트 작업을 마치고 삼삼오오 모여서 낮시간을 즐거움을 함께 보냈습니다.
대호킹님이 아들 결혼식에 참석해줘서 고맙다면서 1차 2차 개운하게 베풀었습니다.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오후시간에 마눌님이 한수 더 걸어 내었고
화옹킹님도 한수 걸어 내면서 밤낚시를 기대하게 했는데 밤에는 완전히 말둑입니다.
아침까지 말둑입니다.
물안개 자욱한 아침에 다시 낚시를 해 봅니다.
아침낚시를 될 것 같았는데 거의 입질이 없습니다.
집요한 대호킹님이 대편성을 바꾸고 집중하시더니 한수 걸어 냅니다.
날씨는 따뜻해지고 얼굴이 탈 것 같은 느낌이어서 마눌님 피부보호를 위해서 철수를 합니다.
다음주면 터질 것 같은데
한 번 더 도전해 보고 싶은 해창지에서 즐거운 1박 2일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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