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열기
겨울에도 꾸준한 조황을 보이던 곳이 봄이 되면서 더욱 활발한 입질을 보이고 있습니다.
좁은 수로로 붕어들이 올라 오면서 요즘 가장 핫한 곳이
삽교호쪽 남원포수로와 석문 방조제쪽 좁은 수로 같아 보입니다.
사람 많은곳이 싫었지만 그곳 상황이 궁금해서 금요일밤에 그곳을 찾았습니다.
어둠이 완전히 내리고 찾아간 그곳은 캐미불빛이 수로를 수놓고 있었고
포인트를 찾아서 상류권으로 이동을 하다가 빈자리가 있어서 서둘러 대편성을 했습니다.
함께한 민종님이 밤에 한수 걸어 내어서 붕어 얼굴을 보았습니다.
밤에는 입질을 잘 하지 않는것 같았고 포인트에 따라서 입질을 간혹 하는 것 같았습니다.
자정 까지 낚시를 해 보다가 차에서 휴식을 취하고
동틀 무렵에 다시 포인트에 진입을 했는데
연안에는 살얼음이 잡혔고 동틀 무렵에 소나기성으로 입질을 들어 왔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수로를 자세히 보니
조사들도 많이 들어와 있었고 서로 마주 보면서 낚시를 해야 하는 형국이어서 서둘러 철수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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