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포인트에서
이번주는 홀로 출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침먹고 바로 이곳 저곳을 둘러 보는데 생각처럼 만만한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홀로 출조라서 멀리 가기도 그렇고 해서 가까운 곳에서 새로운 포인트를 찾아 가 봅니다.
차를 주차하고 제법 걸어들어가서 수로의 본류권에 점방을 차려 봅니다.
분위기는 좋아 보이는데 물색이 맑아서 살짝 고민은 됩니다.
날씨도 따뜻하고 입질만 하면 좋을 것 같은데 입질을 하지 않습니다.
제자리 보다 하류권에 자리잡고 낚시를 하던 권사장님은 카톡으로 7마리나 잡은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하지만 제자리는 감감 무소식
그렇게 낮시간이 지나가고 해가 질 무렵에 동자개가 나오기 시작하더니
캐미불을 밝히고 연속 동자개만 나옵니다.
밤 10시경 첫 붕어가 나오기에 기대심을 가지고 새벽 1시까지 자리를 지켰지만
이후로 붕어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차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아침에 다시 도전해 보지만 물안개 자욱한 장관속에서 입질은 없었습니다.
오전 10시까지 자리를 지켜 보았지만 왠일인지 입질이 없습니다.
기온의 차가 심해서 붕어들이 깊은 곳으로 이동한 것 같습니다.
수로 중앙부근에서는 간간히 라이징을 하는 모습이 목격되었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좋은 붕어 소식이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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