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는 있네요
누가 보면 미친 사람이라 할 것 같습니다.
기습한파로 사방이 꽁꽁 얼어 붙는 것 같은 날씨에
집에 있기가 답답해서 무작정 화성권 답사를 떠나 봅니다.
토요일날 정말 춥습니다.
화성권에 도착을 해보니 대부분 얼었습니다.
이곳 저곳 둘러 보다가 수초사이에 무거운 것으로 구멍을 내고 찌를 세워봅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인지 전혀 꼼짝을 하지 않습니다.
겨우 붕어 얼굴 한수보고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 철수를 합니다.
다음날 아침 다시 그곳을 찾아 갑니다.
역시나 매섭게 춥습니다.
준비해간 도구로 수초사이에 구멍을 뚫고 또 다시 찌를 세워봅니다.
맑은 날씨탓인지 수초사이에서 입질이 제대로 들어 옵니다.
햇살이 완전히 퍼지는 시간에 입질이 소나기로 들어 옵니다.
주말 낮시간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맨바닥권에 얼음이 녹습니다.
스윙 채비로 맨바닥도 공략을 해 봅니다.
하지만 입질은 전혀 없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오후까지 낚시를 해 보는데 오전에 오던 입질은 오후에는 거의 말둑수준입니다.
해 질 무렵까지 답사낚시를 해 보았지만 오후시간은 입질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직 완전 얼음낚시는 불가능 하지만 그래도 수초사이에 장비로 구멍을 내고
즐기는 낚시도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이 시기에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묘미의 낚시
이번주까지는 이렇게 즐겨야 할 것 같습니다.
화성권으로 출조하시는 회원님들은 반드시 쓰레기는 되가져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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