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물낚시 안녕
얼마전 부사호 낚시를 마치며 멋진 찌올림과 파워풀한 손맛이 그립기만하다.
초겨울이라 마땅히 찾아갈 곳이 없기에 여기저기 레이다망에 귀를 기울이지만 이렇다할 조과를 기대할 수가 없었다
마침 친한 후배가 턱걸이급 이상으로 무려 9수를 했다하기에
좌표를 받고 그곳을 향해 달려갔다.
바람한점없이 깨끗한 장판같은 수면이 눈에 들어온다
과연 오늘도 그님을 만나볼 수 있을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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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초저녁에 잡은 늠름한 붕어의 자태이다

채색이 곱디 고운 붕어이다

좌표를 받고 도착한곳이다
횡하니 허전하다...

일행들은 나의 달콤한 말에 속아 이곳에 도착하였다
다들 포인트에 말문이 막혀버렸다

배수가 진행되고 있었다
차를 돌려 이시기에 그나마 갈만한 곳을 찾아 핸들을 돌려야했다

물색이 괜찮아 보이기에 다들 부산이 각자의 포인트를 찾아 대를 세팅했다

아무소식 없이 아침을 맞이하였다

텐트도 얼고...

수면도 얼고...

주변도 얼고...

얼어있는 몸도 녹일겸 아침을 준비합니다
짜장면은 당구장에서 라면은 낚시터에서~~ ㅎ

다시금 포인트를 이동하니 멋진 그림이 눈에 들어옵니다

물색도 좋고 수초 분포도 멋집니다

장판같은 수면에 갈대 라인에 맞춰 세팅을 합니다

같이한 동생과 나란이 아방궁을 차렸습니다

초저녁에 4-5치의 붕어 몇수외에는 밤새 무탈하였습니다

또 하루가 지나갑니다
코구녁 바람쐰걸로 이번 조행을 마칩니다
비록 큰 씨알의 그님을 못 만났지만 멋진 찌올림으로 만족합니다

집나오면 개고생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ㅎㅎ

며칠 전 잡은 붕어 인증샷 하나 찍고~~ㅋ
이제는 슬슬 얼음낚시 준비를 하렵니다.
1년 동안 휘두르던 장검도 깨끗하게 세척하고 광도 내야겠지요.
다가오는 2017년에는 더 멋진눔을 기대하며 2016년 물낚시를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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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호 취재종합]
* 일 시 : 2016년 12월 4일(일) - 5일(월)
* 날 씨 : 구름조금
* 장 소 : 충남 부사호와 수로
* 수 심 : 1 - 2미터권
* 미 끼 : 지렁이 떡밥
* 동 행 :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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