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2 > 경기 청미천 [2016.11.16]      [이미지만보기]


추운 날 슈퍼문


주말 취재를 마치고 하루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청미천 소식이 들려 옵니다.

친구가 전날 낚시를 갔다 왔는데 밤낚시를 재미있게 하고 왔다고 합니다.

그 말을 확인해 보기 위해서 출조를 감행했습니다.


아주 오래 전에 철수길에 잔챙이 손맛을 보는 곳이었는데

항상 수심이 낮아서 생각지도 않고 있었던 곳이었는데

일단 한바퀴 둘러 보면서 수심을 체크해 봅니다.

수심은 정말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건너편에서 홀로 낚시를 하고 있는 조사에게서 요즘 근황을 물어 보니 지난주에 재미를 보았다고 합니다.

일단 수심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래도 깊은 곳을 찾아서 대편성을 했습니다.

맞바람에 오후시간까지 입질은 전혀 없었습니다.




청미천 소식이 들려 오기에 확인차 찾았습니다




하류권을 바라 본 전경




분위기는 괜찮아 보입니다




대편성을 했는데 수심이 마음에 안듭니다




옆조사님은 열심히 낚시에 임합니다


전자찌불을 밝히고 밤낚시에 임해 봅니다.

어두워지면서 동자개가 첫수에 나오는 것을 보니 오늘 낚시를 별로인 것 같습니다.

저녁시간 친구가 저녁 먹거리를 챙겨와서 간단히 먹고 친구도 대편성을 하던 중

수심이 나오지 않는다고 건너편이 수심이 더 좋다고 해서

대편성 해 놓은 것을 모두 걷고 건너편으로 이동해서 다시 대편성을 합니다.


건너편이 10센티 정도 깊은 것 같습니다.

대편성을 마치고 커피 한잔 마시고 여유를 가져 보지만 밤에 입질이 전혀 없습니다.

간혹 일명 구구리 새끼가 지렁이를 물고 찌를 가지고 움직이는 것 말고는

새벽 4시경까지 입질 한 번 받지 못했습니다.

새벽 4시경 발은 시리고 낚시대에 손대기도 싫은 상황에서 찌를 올려 주는데

챔질을 해 보니 5치급 붕어가 달려 나옵니다.


달은 밝고 날은 춥고 입질은 없고 정말 진상 출조가 된 것 같습니다.

이런 출조는 다시 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침 10시경까지 낚시를 해 보았지만 멋진 물안개만 구경하고 철수를 했습니다.

지난주에는 월척급도 많이 나왔다고 현지꾼이 전해줍니다.

이상 춥고 달밝은날 고생만 한 필자가 전합니다.




초저녁에 동자개만 연속 나왔습니다




수퍼문이 떠서 환합니다




기온이 급하게 떨어 집니다




차가운 아침 여명




이때쯤 입질을 해야 하는데 입질이 없습니다




서리가 허옇게 내렸습니다




따뜻한 햇살이 그립습니다




아침 물안개 환상입니다




함께한 친구도 재미 못봤네요




잔씨알만 나왔습니다




추운 날 고생만 했습니다




고향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청미천 취재종합]

* 일 시 : 2016년 11월 15일(화) - 16일(수)

* 장 소 : 경기 청미천

* 날 씨 : 구름조금 바람이 강함 밤기온 급하강

* 수 심 : 60 - 80센티

* 채 비 : 생미끼채비

* 미 끼 : 지렁이

* 조 과 : 잔씨알

* 동 행 : 친구



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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