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뀌어 버린 소류지
서리가 하얗게 내리면 찾아가는 소류지가 있습니다.
참 오래간만에 이소류지를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첫서리도 내리고 나면 대물의 얼굴을 볼수 있는 곳이었는데....
아마 10년도 넘었을 것 같습니다.
그때는 배스가 있어서 서리가 내리고 난 후나
초봄에 글루텐 미끼에 씨알좋은 붕어가 나오던 곳인데
그 당시만 해도 배스가 들어간 곳에서 낚시를 잘 하지 않던 필자이기에 한동안 잊고 지냈던 것 같습니다.
안성권을 답사를 다니다가 우연히 지나치다가 보니
물이 어느정도 있기에 서리가 내리면 한 번 가봐야 겠다고 생각을 했던 곳입니다.
그래서 찾아간 소류지
배스터라 생각하고 미끼고 옥수수와 글루텐만 준비했습니다.
저수지를 둘러 보고 처음에는 상류권에 대편성을 했는데
수심이 너무 찾아서 포기를 하고 중류권에 수심 1.2 - 1.5미터권을 이동해서 대편성을 해 봅니다.
일단 옥수수를 달고 입질 파악을 해 봅니다.
수온도 많이 떨어져서 물도 차갑습니다.
옥수수에는 뭔가 건드리기는 하는데 찌는 올려주지 못합니다.
누군가 놓고 간 지렁이 통을 발견하고 열어보니 지렁이가 그대로 있어서
지렁이도 사용해 보지만 간혹 톡톡 거리지만 정상적인 입질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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