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수, 수확의 계절입니다... 출조 시 농민들과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손맛 봤네요
평택호 구성리권에서 철수를 하고 삽교호를 향해 방향을 잡았습니다.
대호만에서 블루길 성화에 손을 든 대호킹님이 합류를 합니다.
선장수로를 둘러 보고 군덕리권도 둘러 보고 돌아 돌아서 삽교호 본류권에 자리를 잡습니다.
생자리 작업을 하고 마눌님 자리 만들고 대호킹님 자리 만들어서 대편성을 합니다.
낮시간에 조금 밑밥질을 하고 나서 점심을 먹고 오후시간을 기대해 봅니다.
오후 4시경부터 입질이 들어 옵니다.
마눌님이 모처럼 손맛을 봅니다.
하지만 대호킹님 자리는 이상하게 입질이 없습니다.
오후에 태임님이 도착해서 대편성을 하고 나서 바로 붕어를 걸어 냅니다.
밤에 바람도 안불고 밤낚시 분위기가 최상인데
괜찮은 씨알이 나오던 오후와 달리 밤이 깊어 가면서 씨알이 더 작아집니다.
입질은 자주 들어 오는데 씨알이 작아지기에 마눌님은 손맛 볼만큼 보았다고 쉬겠다고 합니다.
태임님이 가져온 삽겹살을 통짜로 구워서 먹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잘 먹고 쉬고 나서 아침에 도전을 하는데
물도 10센티 정도 불었는데 바람이 옆에서 불면서 바다같은 느낌입니다.
버티면서 낚시를 조금 더 해 보았지만 찌가 흐르면서 낚시가 힘듭니다.
손맛 볼만큼 보았고 만족스러운 출조였기에 미련없이 철수를 합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둘러 본 삽교호 주변은 예전과 많이 달라 진 것 같습니다.
낚시할 여건도 좋고 포인트도 많고 개척할 곳이 많은 곳 같습니다.
앞으로 자주 삽교호를 찾을 것 같습니다.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 오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