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계곡지
올 여름은 무더위에 심신이 지쳐가는것 같습니다.
계곡이 없는 저수지 출조는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금요일밤 마눌님과 모처럼 휴가를 맞이한 흑케미님과 공주권 소류지를 찾았습니다.
출조지 선정에 계곡이 필수인 것 같습니다.
밤에 도착해서 서둘러 대편성을 해 봅니다.
밤이지만 땀이 흘러 내립니다.
밤 9시경 첫 입질에 붕애가 나옵니다.
옥수수 미끼에 잠시 그 시간에 입질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는 또 입질이 없습니다.
더위에 붕어들도 지쳐서 입질을 잘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밤에 시원한 계곡물에 땀이 젖은 몸을 시원하게 씻어 봅니다.
정말 살 것 같습니다.
오래간만에 만난 흑케미님과 그동안 못다했던 이야기를 나누어 봅니다.
늦게까지 밤낚시를 해 보지만 입질은 거의 없습니다.
차에 모기장 치고 지친몸을 쉬어 봅니다.
동틀 무렵에 다시 낚시에 임해 보지만 잔씨알만 나옵니다.
그리고 무서운 해가 떠오르기에 지체없이 철수를 합니다.
이제 해 뜨는 것이 무서울 정도 입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회원님들 모두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빨리 가을이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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