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번기입니다... 출조 시 농민들과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20년 만의 외출
이번주는 가족과 함께 입니다.
조황보다는 가족을 위해서 봉사를 해야하는 시간입니다.
결혼 20년만에 마눌님이 처음으로 낚시를 가자고 합니다.
하룻밤을 마눌님과 처형님 가족들과 보내기 위해서 한차 가득 준비를 해 봅니다.
남한강을 둘러 보고 마땅치가 않아서 충북권의 소류지를 찾았습니다.
제방권에 대편성을 하고 본부석을 만들어 봅니다.
모든 준비가 끝났을 무렵 마을 어르신이 올라 와서 하시는 말.
지난해에 물 다 빼고 준설작업을 했다고 하면서 고기 없다고 합니다.^^
붕어가 없어서 좋습니다.
맑은 공기 시원한 풍광 가족과 함께하니 좋은 시간들 입니다.
찌불을 밝혀 보지만 간간히 끌고 들어가는 입질에 일명 구구리만 나옵니다.
붕어 입질 없어서 밤 먹방시간과 모닥불 앞에서 도란도란 대화의 시간을 가져 봅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마눌님과 함께한 나들이.
붕어는 없었지만 하룻밤을 행복하게 보내고 온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또 대물을 찾아서 출조 후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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