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2 > 경기 용인 송전지 [2016.03.27]      [이미지만보기]


차가운 날씨 탓


일요일날 모친 제사를 모셔야 하기 때문에 멀리 가지 못하고

금요일밤 청미천 수로에서 낚시를 하고 송전지 노지 포인트를 답사해 봅니다.

주말이라서 노지마다 조사들이 가득 자리를 잡고 있었기에

빈자리를 찾다 보니 오산집 사장님의 배려로 딱 한자리 포인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짧은대 수몰나무 포인트.

몇번 이 포인트를 눈여겨 보았는데 항상 먼저 자리를 잡은 조사들이 있어서 포기해야만 했던 곳인데

마침 오산집 사장님이 낚시를 하기 위해서 대를 편성해 놓았기에 그 자리를 물려 받았습니다.

마눌님에게 손맛 보라고 짧은대 3대 편성해주고 본인도 자리를 둘러 보았지만

마땅히 할자리가 없어서 오늘은 마눌님 도우미만 하기로 했습니다.

낮시간에 삭은 수초에서 대물들이 움직이는 것이 목격이 되었기에

마눌님에게 수몰나무에서 대물을 걸었을 때 제어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포인트에 붙이는 법도 설명을 했지만 마눌님에게는 조금 어려운 낚시가 되는 것 같습니다.


낮시간 휴식을 취하고 해 질 무렵부터 낚시에 임해 봅니다.

조금만 캐스팅이 잘 못되면 버드나무에 걸리리 때문에 마눌님의 캐스팅이 부담스러워 보입니다.

캐미불을 밝히고 낚시에 임하는데 차가운 북서풍이 불어 옵니다.

첫번째 입질이 들어 왔는데 마눌님이 난로에 불 붙이다가 놓이고

약오른 마눌님이 열심히 밤낚시 임해 보는데 입질이 거의 없습니다.

자정이 넘어가면서 마눌님은 차에서 휴식을 취하고

본인이 아침 5시까지 찌를 응시했지만 입질이 전혀 없었습니다.

다섯시에 마눌님과 교대를 하고 피곤해서 저는 잠이 들었습니다.




송전지 최상류 노지 포인트




좋은 포인트 여건입니다




하류권까지 자리가 가득 찼습니다




오산집 노지 포인트를 둘러 봅니다




열혈조사님 인 것 같습니다




마눌님 포인트도 좋아 보입니다




바닥을 잘 골라야 할것 같은 포인트 입니다




버드나무 색깔이 변하는 이시기가 대물 찬스 입니다




낮시간에 삭은 수초속에 대물이 들어 와 있었습니다




포인트 분위기는 최상입니다




오산집 좌대도 잘 배치되어 있네요




해가 지고 밤낚시를 기대해 봅니다


8시경 마눌님이 깨우는 소리에 잠에서 깼는데

아침에 두번 입질이 들어 왔는데 챔질을 해도 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짧은찌에 대한 적응이 아직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노지 조황을 확인해 보았지만 대체적으로 부진한 조황을 보였고

오산집 좌대 중 본류권에서 가까운 좌대에서는 4짜급도 나오고

허릿급도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꽃샘추위도 지나가는 것 같으니 조만간 다시 한 번 홀로 도전해 볼 것 입니다.

날씨만 좋았으면 마눌님도 제대로 손맛을 보았을 것 같은데

마눌님 달래는 방법은 그냥 날씨 탓이라고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송전지 노지에서도 이제 본격적인 산란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버드나무에 새순이 돋는 시기가 송전지 최고의 대물 시즌이 아닌가 싶습니다.

송전지 대물을 만나 보세요.




추운 밤이 지났습니다




오산집 좌대 4짜 구경해 봅니다




봄 분위기 완연한 송전지 입니다




허릿급도 구경해 봅니다




조만간 다시 혼자 도전해 볼렵니다


[송전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6년 3월 26일(토) - 27일(일)

* 날 씨 : 구름조금

* 장 소 : 경기도 오산 송전지 오산집 앞 노지포인트

* 수 심 : 1미터권 내외

* 채 비 : 외봉 떡밥채비

* 미 끼 : 섬유질 떡밥



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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