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2 > 충남 서산 성암지 [2016.02.24]      [이미지만보기]


지지리 운없는 날


천안 마정지 취재를 마치고 어디로 갈지를 고민하고 있는데

해남에 내려갔던 빈대님이 연락이 옵니다.

서산 성암지에서 씨알좋은 붕어가 나온다고 아는 지인에게 연락이 왔다고 하면서

해남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철수를 하고 성암지로 올라 온다고 합니다.


오후시간 마정지에서 출발해서 70킬로를 달려서 성암지 중류권에 도착을 했고

빈대님이 아는 김포조사님의 살림망을 확인해 보니 씨알좋은 붕어들이 들어 있습니다.

하루 더 낚시를 하려고 했는데 몸살이 나서 올라 간다고 하면서

포인트 설명을 잘 해주고 자리를 빼 줍니다.

내일 아침에 잘 나올 것이라고 합니다.

주로 동틀 무렵에 입질이 잘 들어 왔다고 하면서 철수를 하고

빈대님도 해남에서 오느라 지쳤고 필자도 전날 밤낚시로 인해 피곤한 상태.


대충 수초채비를 편성해 놓고 입질을 기다려 보는데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푹푹 떨어집니다.

추워서 낚시불가.

맞바람에 얼굴이 찢어 지는 느낌입니다.

일단 차로 후퇴해서 내일 아침을 기대해 봅니다.

취재팀이 도착했을 때 간간히 버드나무 속에서 뒤집고 했었는데

밤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그런 움직임도 없습니다.




충남 서산소재 성암지 하류권 전경




해 질 무렵에 도착했습니다




김포조사님의 대편성 모습




토실 토실한 붕어로 손맛 봤답니다




김포조사님이 월척을 들고서 기념촬영




멋진 붕어입니다




하류권을 바라 본 모습




붕어들이 들어 와 있었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기 시작합니다




성암지 상류권을 바라 본 전경




어두워지면서 바람이 더욱 차고 강해집니다


차에서 휴식을 취하고 동틀 무렵 다시 포인트에 진입을 해 보니 이런 포인트 주변이 모두 얼었습니다.

이런 지지리 복도 없는.....

햇살이 밝게 퍼지고 바람이 살살 불면서 얼음은 녹기 시작했지만

낮기온이 영하여서 그런지 오후 1시경이 되어서야 얼음이 거의 녹았습니다.

얼음사이 구멍을 뚫고 수초채비를 드리워 보았지만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정말 지지리 어복도 없는 날 같습니다.


성암지는 조만간 날씨가 영상권으로 3일 정도만 지속 된다면 아마 큰 조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금은 수초대에서 붕어들이 빠진 상태로 보여집니다.

다음주가 기대되는 성암지입니다.




밤낚시는 포기하고 차에서 쉬었다가 아침에 나오니 얼었습니다




얼음을 깨고 수초채비를 드리워 봅니다




낮기온도 영하여서 붕어들이 모두 빠져 나간 느낌입니다




자리를 옮겨 보지만 입질은 없습니다




유일한 붕어 얼굴




곧 산란을 할것 같습니다




멋진 얼굴입니다


[성암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6년 2월 23일(화) - 24일(수)

* 날 씨 : 구름많고 바람강함

* 장 소 : 충남 서산 소재 성암지

* 수 심 : 1미터권 내외

* 채 비 : 수초낚시채비

* 미 끼 : 지렁이

* 조 과 : 9치급

* 동 행 : 빈대님



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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