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네요
요즘 마눌님이 병원갈 일이 자꾸 생기네요.
나이탓인지, 술을 많이 드셔서 인지....
수원의 빈센트 병원에서 수술 날짜 입원 날짜 예약하려고 병원에서 기다리는 중에
대호킹님이 카똑 카똑을 날립니다.
홀로 독조에 제대로 손맛을 본다고 합니다.
보낸 사진을 살펴보니 붕어가 너무 이쁘게 생겼습니다.
지금 병원이어서 힘들다고 하고 다음날을 기약했습니다.
아침 일찍 대호킹님이 먼저 들어 갔고
필자는 아침 일을 보고 화성권으로 달려 갔습니다.
처음 가본 수초가 밀생되어 있는 수로권.
수심은 1미터권.
살얼음이 잡혀 있는 것을 수초칼로 얼을을 걷어 내고 수초채비를 드리워 봅니다.
대호킹님은 연신 붕어를 걸어 냅니다.
전날은 씨알이 괜찮았는데 오늘은 조금 잘게 나온다고 합니다.
그러면 어떻습니까.
요즘 시즌에 붕어 얼굴을 볼 수 있는 것만 해도 감사 할 따름입니다.
필자의 채비에도 찌를 멋지게 올려 주는 것을 챔질을 해 보니
7치급 깨끗한 붕어가 인사를 합니다.
이런 수로에 이렇게 이쁜 붕어가 살고 있다는것이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붕어들이 회유를 하는지 입질이 없다가 입질이 들어오면 전체 찌가 움직일 정도로 활성도는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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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님 때문에 병원 수속중 대호킹님이 카톡을 보내 옵니다

홀로 독조라고 하네요

붕어가 잘 나온다고 합니다

쓸쓸하게 혼자 이렇게 먹었다고 하네요

다음날 조황 확인차 들어 갑니다

이곳은 처음 오는 것 같습니다

대호킹님 포인트

대호킹님은 연속 걸어 냅니다

본인도 한수 걸었습니다

깨끗한 토종붕어 입니다

대호킹님 신났습니다

본인 자리가 조금 씨알이 큽니다^^

너무 이쁜 붕어네요

깨끗한 얼굴입니다

발품을 좀 팔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곳은 다음에 파야 할 것 같습니다
점심 시간이 넘어서 대호킹님에게 낚인 듯한 딸피님이 도시락을 준비해서 합류합니다.
딸피님 덕분에 도시락 잘 먹었습니다.
딸피님은 스윙낚시를 편성하고 첫수를 걸어 냅니다.
작은 수로에 개체수는 많은 것 같습니다.
어정쩡한 지금 물낚시도 아니고 얼음낚시도 아니지만
이렇게 붕어 얼굴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몇시간 동안 수초낚시에 잠시 세상사 시름을 잊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화성권은 이제 발품을 팔면서 찾아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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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피님이 대호킹님에게 낚인것 같습니다^^

이 시기에 심심찮게 입질을 해주니 기분 만땅 좋습니다

씨알이 조금 아쉬울 따름입니다

고향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화성권 수로 취재종합]
* 일 시 : 2015년 12월 24일(목)
* 날 씨 : 구름많음
* 장 소 : 경기 화성권 수로
* 수 심 : 1미터권
* 채 비 : 수초낚시채비
* 미 끼 : 지렁이
* 조 과 : 7치급 이하
* 동 행 : 대호킹님, 딸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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