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의 입질
물낚시와 얼음낚시의 경계인 시점에서
주말에 또 다시 낚시를 가고파 하는 마눌님과 함께 지난주에 이어 다시 평택호를 찾았습니다.
지난주 수심이 낮아서 입질을 보지 못했기에 이번주는 수심이 조금 깊은 백석포리권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낮시간은 대편성을 하고 미끼를 투척해 보지만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해가지고 밤낚시를 시도해 보는데 전체적으로 입질이 없고 기온이 많이 떨어집니다.
굳굳하게 파라솔도 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마눌님이 뭔가를 들고 차에 있는 필자에게 옵니다.
마눌님이 첫수에 월척급을 걸어 내었습니다.
참 대단한 마눌님 입니다.
이때부터 입질 시간인가 하고 집중을 해 보는데 그 이후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밤 11시경이 넘으면서 쌍칼잽이님 자리에서는 살얼음이 얼어 들어와 낚시를 포기하고
마눌님도 12시경 낚시대를 고사포처럼 들어 놓고 모닥불 피워놓고
겨울밤을 도란도란하게 보낸 후 차에서 휴식을 취해 봅니다.
아침에 떠드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보니 수로가 모두 얼음이 얼었습니다.
아침낚시를 기대했지만 아침낚시는 하지 못하고 얼음에 붙은 채비를 수거하고 철수를 했습니다.
이제 얼음이 잡히는 시절입니다.
얼음이 빨리 얼어서 얼음낚시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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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호 백석포리권 입니다

분위기는 괜찮아 보입니다

하류권을 바라 본 전경

본류권과 만나는 곳

주차하고 낚시 가능한 곳입니다

붕타령님 포인트

둥근님 포인트

쌍칼잽이님 포인트

마눌님 포인트

간단하게 요기를 합니다

해가 지고 밤낚시를 준비합니다

밤낚시에 마눌님이 한수 걸어 냅니다

새벽에 얼음이 얼었습니다

힘든 시기네요

요즘 시기에 밤에는 이렇게 해 놓아야 됩니다

추운 밤을 보냈습니다

아침낚시가 불가능하네요

어렵게 나온 한수

잘생겼네요

고향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평택호 취재종합]
* 일 시 : 2015년 12월 19일(토) - 20일(일)
* 날 씨 : 구름조금
* 장 소 : 경기도 평택호 백석포리
* 수 심 : 2.3미터권
* 채 비 : 떡밥낚시채비
* 미 끼 : 떡밥
* 조 과 : 월척 1수
* 동 행 : 쌍칼잽이님, 붕타령님, 둥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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