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창수로의 주말
저는 원래 노지낚시만 다니는 사람이었습니다
매주 어디로 출조를 할까 고민도 많이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어느듯 나이가 들다 보니 주말 출조에서 제대로 대물을 잡아 보는 것은 너무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던 중 보트낚시를 시작한 지인을 보면서 보트낚시에 새로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노지낚시를 할 때는 보트낚시 하는 사람들이 싫게 느껴 졌지만
지금 보트낚시를 한 후부터는 노지낚시꾼에게 최대한 피해가 되지 않는 곳을 찾아 다니면서 보트낚시를 즐깁니다
그러다 보니 대물도 제법한 것 같습니다
조행기를 입큰붕어에 올리기는 많이 부담스러웠지만
이제부터는 즐기는 조행기
보트에서 바라 본 제 생각과 낚시 모습을 자주 입큰붕에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차피 주말에 낚시를 다니면서 느끼는 것이니까
같이 정보를 공유하자는 차원에서 자주 얼굴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편하게 보아 주시길 바랍니다
이번주는 저번주 풍전지에서 32cm급 한수 하고 물색이 맑아서 팔봉수로 및 주변을 둘러 보았으나
조황이 좋지 않아 이번주는 해창수로로 목적지를 정했다
수심 1미터권 물색은 전주보다 좋아진 것 같으나 아직도 이른 느낌
주 입질 시간대는 캐미꺽기전 부터 밤 10시까지 입질이 들어 왔고,
밤늦은 시간은 서리까지 내리면서 입질이 전혀 없었다
수심 1미터권 물온도 5도 정도였으며, 노지낚시꾼들은 입질은 거의 못받는 상황
아침입질도 없는 상태 햇살이 완전히 퍼지면서 오후시간대에 입질을 한다고 함
붕어들이 수초주변에서 움직이는 것이 목격되었고, 입질도 수초 주변에서만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앞으로 보트에서 바라 본 낚시분위기를 잘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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