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1 > 충북권 소류지 [2014.11.30]      [이미지만보기]


이쁜 소류지에서


요즘은 출조지를 선정하는데 고민이 많이 됩니다.

좋아 하는 곳은 아담한 소류지인데 그런 곳에서는 이제 붕어 얼굴보기가 힘든 시절인 것 같습니다.

어김없이 찾아 온 금요일밤.

마눌님과 함께 편하게 쉴 수 있는 증평의 부연지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나서

아침부터 괴산권부터 답사를 해 봅니다.

이곳 저곳을 둘러 보았지만 이 지역도 이제는 끝난 것 같아 보입니다.

물색도 너무 맑아 져서 바닥이 다 보일 정도입니다.

수소문 끝에 희준할배님이 보은의 소류지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고 해서

얼굴도 뵐겸 보은 류지를 찾아 갔습니다.


분위기 좋은 소류지.

여름에 한 번 왔던 곳인데 이시기에 이런 곳을 찾아 온 것이 붕어 얼굴 보다는

사람 얼굴 보러 온 것 같습니다.

제방권에 대편성을 하고 낮낚시에 임해 보는데 낮에도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모든 미끼를 다 동원해 보았지만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밤낚시도 기대가 되지 않습니다.

어두워지고 캐미불을 밝혔지만 찌는 미동도 하지 않습니다.


스산한 초겨울의 밤은 그렇게 깊어 갔고 붕어 얼굴 보기를 포기한 중상들이

밤에 모여서 붕어 얼굴을 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아침 입질을 보기 위해서 6시부터 다시 낚시를 했지만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아침 입질도 없습니다.

다행히 희준할배님이 낮시간에 잡아 낸 8치급 붕어로 인해 겨우 붕어 얼굴을 보았습니다.

이제 충북권 소류지들은 얼음낚시때나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쁜 소류지에서 하룻밤.

그곳에 있는 쓰레기를 모두 챙겨 온 것으로 만족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




요즘 정말 갈 곳이 없습니다.




이곳 저곳 둘러 보다가 소류지를 찾았습니다.




마눌님의 낚시 모습




권프로님도 마음에 들어 합니다.




오염원이 없는 소류지입니다.




낮낚시를 시도해 보는데 꼼짝도 안합니다.




주인은 어디가고 없네요.




희준할배님도 함께 했습니다.




권프로님도 밤낚시 준비를 마쳤습니다.




마눌님도 밤낚시 준비를 마쳤습니다.




맨꽝님도 늦게 도착했습니다.




아침부터 비가 오면서 분위기 꽝입니다.




에구 철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담하고 이쁜 소류지입니다.




자리만 좋았습니다.




수북한 낙옆이 밟으면 기분좋은 소리를 냅니다.




붕어 얼굴은 구경했습니다.




깨끗한 소류지붕어입니다.




이쁜 얼굴을 봅니다.




고향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충북권 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4년 11월 29일(토) - 30일(일)

* 날 씨 : 구름조금 비

* 장 소 : 충북권 소류지

* 수 심 : 4미터권

* 채 비 : 황금알채비

* 미 끼 : 옥수수

* 조 과 : 8치급

* 동 행 : 희준할배님, 맨꽝님, 권프로님



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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