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조황이 낫네요
이원호쪽에서 수초낚시로 답사를 하던 중
기억자 수로쪽 수초에서 붕어들이 입질을 하는 것을 확인하고
오늘 밤낚시는 기억자 수로에서 새우낚시를 해 보기 위해서 스마트좌대 편성하고
그 위에 텐트를 치고 완벽하게 밤낚시 준비를 마쳤습니다.
오후시간에 지렁이 미끼에 잔씨알붕어 8치급 붕어까지 정신없이 입질을 해 주었습니다.
잔씨알들은 바로 바로 방생을 하면서 오후시간을 재미있게 보냈습니다.
늦게 맨꽝님도 도착하고, 새우채집을 해서 새우에 씨알좋은 이원호 붕어를 기대했는데
밤에는 입질이 거의 들어 오지 않았고, 새우에도 잔씨알들이 나왔습니다.
그런 와중에 맨꽝님은 멋지게 올라오는 찌를 보고 챔질을 해서
힘을 쓰는 것으로 보고 한수 했구나 하면서 기대심을 키웠는데
꺼내 보니 수염달고 나온 잉어였습니다.^^
밤에 뜸하던 입질은 아침에 구름이 살짝 걷히면서 지렁이에 입질이 들어 왔으며,
아마 점시부터 오후시간까지가 주 입질 타이밍 같아 보였습니다.
날씨가 맑고 햇살이 퍼지면 붕어들이 본격적인 입질을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오래간만에 찾아 온 이원호 기억자 수로.
아마 손맛보기 힘든 시기에 이곳에서는 잔잔한 손맛을 충분히 볼 수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낮시간이 더 활발한 입질을 하는 것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