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번기입니다... 출조 시 농민들과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거부하는 붕어들
이제 화성권의 수로와 둠벙들도 제 시즌을 맞이 하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 가까워서 당분간은 화성권을 자주 출조할 것 같습니다.
요즘 붕어들이 제법 씨알좋게 나온다고 해서 화성권 출조를 감행했습니다.
가장 가까운 거리에 생미끼 낚시를 할 수있는 화성권은
수도권 조사들에게는 정말 기분 좋은 곳이 아닐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갈수록 늘어 나는 쓰레기들을 보면 장소를 확 공개하기가 꺼려질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곳은 차의 진입이 그리 편한 곳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조사들의 발길이 조금 덜 닿는 곳이기도 합니다.
미로같은 갈대숲 길을 찾아서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말풀속에 구멍을 몇구멍 만들어 놓고, 섬광전자대물찌로 셋팅을 해 봅니다.
서산에서 공수해온 씨알좋은 새우를 가지고 말풀 사이 사이에 넣어 두었는데
낮시간에는 거의 입질이 없습니다.
낮시간 오래간만에 만나 하남토성님과 충주에서 오신 회원님과 함께
즐거운 담소의 시간을 가진 후 초저녁부터 낚시에 임해 봅니다.
공수해온 얼룩새우보다는 현지에서 채집한 백새우에 입질이 빈번하게 들어 왔는데
씨알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대부분 7치급 체고 좋은 붕어들만 나옵니다.
그 입질도 초저녁이 지나면서는 달이 밝아서 인지 전혀 입질이 없다가
새벽 3시경부터 입질이 들어 왔지만 역시나 씨알은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말풀수초가 조금 더 삭고 나서 다시 한 번 들어와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제법 씨알좋은 붕어들이 많이 나왔다고 하는데
화성권 붕어들이 벌써부터 취재팀을 거부하는 느낌입니다.
조만간 버릇없는 붕어들 버릇 고치려 다시 한 번 들어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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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에 길없는 곳에 둠벙이 있어서 찾아 들어갑니다.

차 많이 긁히면서 들어가야 합니다.

수심 50센티에 대편성을 했습니다.

충주에서 오신 회원님 멀리도 오셨습니다.

붉은소금님 포인트입니다.

사각형 각지형 저수지입니다.

이들판에 수로와 둠벙들이 있습니다.

취재팀 포인트입니다.

작은 둠벙에도 붕어는 있습니다.

하남토성님은 작은 둠벙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해 질무렵 가물치를 걸어 내고 있습니다.

전자찌 불을 밝히고 붕어를 걸어 내었습니다.

아침이 밝아오는 화성입니다.

분위기는 좋았는데 씨알이 조금 부족합니다.

붉은소금님의 아침 낚시 모습

서리가 내리면 다시 한번 들어 올 것입니다.

부들속에서 대물들이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잘생긴 얼굴입니다.

고향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각지둠벙 취재종합]
* 일 시 : 2014년 10월 7일(화) - 8일(수)
* 날 씨 : 구름조금
* 장 소 : 경기 화성 소재 각지둠벙
* 수 심 : 50센티
* 미 끼 : 새우
* 채 비 : 영풍예방 황금알 채비
* 조 과 : 7치급
* 동 행 : 하남토성님, 붉은소금님, 충주조사님
* 감사인사: 밤늦게 먹거리를 챙겨주신 주조사님과 함께 오신 일행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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