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1 > 충북 괴산 청천보 [2014.07.13]      [이미지만보기]


고수와 하수


낚시를 하다 보면 역시 고수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가끔 있습니다.

주말에 죽림님이 청천보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토요일 점심 무렵에 마눌님과 함께 청천보를 향했습니다.

국도길을 따라 쉬엄쉬엄 달려서 청천보에 도착을 했습니다.


1년에 한번쯤 꼭 오는 곳이기에 올해도 변함없이 찾아 왔는데 분위기가 많이 바뀐 것 같아 보입니다.

펜션과 야영장이 생겨나서 낚시 여건은 조금 산만해 보였지만

청천보 분위기는 변함없이 괜찮아 보였습니다.

죽림님은 다리 밑에 자리를 잡았고,

필자와 플랑크톤님, 대호킹님은 다리 건너편 포인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먼저 도착해서 부들 수초군락을 작업을 한 후.

마눌님에게 대편성을 해 주니 마눌님도 포인트가 좋아 보인다고 합니다.

늦게 도착한 대호킹님은 가장 편한 자리인 맨바닥 포인트에서 대편성을 했고,

플랑크톤님은 마눌님 옆 자리에 대편성을 했습니다.


낮시간에는 거의 입질이 없었으며,

저녁을 먹고 난 후 포인트에 돌아간 마눌님이 7치급 붕어로 첫 붕어를 보면서

오늘 붕어가 제대로 나올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9시경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밤새 비가 내립니다.

밤 10시경 마눌님이 큰 씨알 붕어를 걸었는데 떨구 었다고 하면서

약이 올라 그때부터 아침까지 꼬박 밤을 지새웠지만 입질은 그 이후로 없었다고 합니다.

플랑크톤님도 밤새 입질이 없는 와중에 자리에서 밤을 지새웠는데

대호킹님은 밤 11시경 비가 많이 와서 차로 들어가서 아침까지 푹 휴식을 취한 것 같았습니다.




주말에 청천보를 다녀왔습니다.




청천보 무너미권을 바라 본 전경




청천보 상류권을 바라 본 전경




죽림님 포인트입니다.




부들작업을 하고 마눌님 포인트를 만들었습니다.




플랑크톤님 포인트입니다.




대호킹님도 함께 했습니다.




밤새 비가 내리더니 아침에 멎었습니다.




다리 아래는 비를 피할 수 있습니다.


아침 7시경 일어 난 대호킹님은 아침으로 준비한 참치죽을 잘 드시고,

본인의 자리로 가더니 지렁이 미끼를 갈아 주고 난 순간 한수를 걸어 내었는데

그것이 턱걸이 월척입니다.

밤을 꼬박샌 마눌님은 약이 한참 오른 것 같아 보입니다.

역시 고수와 하수는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놀거 다 놀고 잘 것 다 자고 나서 그냥 한방에 상황을 모두 정리 하는 대호킹님.

대단한 고수로 보여집니다.


청천보는 깨끗한 곳입니다.

출조 하더라도 주변에 쓰레기 없이 잘 정리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그곳에 떨여져 있던 쓰레기는 우리가 치우고 왔습니다.

분위기 좋은 곳을 망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깨끗하고 조용한 곳에서 비오는 하룻밤과 아침에 나온 멋진 월척.

기분좋은 출조가 되었습니다.




대호킹님의 아침낚시 모습




밤에 올갱이를 많이 잡은 대호킹님입니다.




아침 입질을 기대해 봅니다.




밤새 편히 쉬고 나와서 한 수 걸어 냅니다.




월척급입니다.




대호킹님이 걸어 낸 턱걸이 월척입니다.




꼬박 밤을 샌 마눌님은 약이 오른 것 같습니다.




플랑크톤님도 아침에 열중해 봅니다.




대호킹님과 마눌님 조과입니다.




고수는 역시 다릅니다.




고향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청천보 취재종합]

* 일 시 : 2014년 7월 12일(토) - 13일(일)

* 날 씨 : 흐리고 비

* 장 소 : 충북 괴산 소재 청천보

* 수 심 : 1 - 1.5미터권

* 채 비 : 이봉 짝밥채비

* 미 끼 : 떡밥, 지렁이

* 찌선택: 영풍예방 떡밥찌

* 조 과 : 월척급 1수, 7치급 1수

* 동 행 : 죽림님, 대호킹님, 플랑크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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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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