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경사에 2미터권을 노려라
늘 일년에 반드시 한 번은 찾는 주백지라 불리는 보은권의 소류지...
물이 너무 맑고 조용해 항상 가족과 함께 했으나 올해에는 필자만 찾게 되었습니다.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저수율은 50% 정도밖에 되지 않아 보이고,
그나마 깊은 계곡지라 가능성을 두고 덤벼 보았으나 포인트 선택의 실패로 참패를 했습니다.
항상 그림 쥑이는 포인트 위주로 낚시를 하다 보니 낚시 실력의 한계를 보입니다.
그림같은 곶부리 포인트에 자리를 했으나 수심이 장난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낚시대 초릿대 끝에 찌가 섭니다.
새우가 워낙 많은 곳이라 새우낚시를 해보고 싶었지만 너무 깊은 수심에 그냥 옥수수로 시도를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참패로 이어지고 급경사에 2미터권을 노려 갓낚시를 한 조사님만 손맛을 보았습니다.
깊은 계곡지의 낚시방법에 또 한수를 배우고 떠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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