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수수가 모잘라요~^^
필자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2주간 낚시를 못하고, 간만에 부푼꿈을 안고 괴산권을 향했습니다.
곰프로님이 하루 일찍 도착해 이리저리 둘러 보았지만
필자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어 여기 저기 헤메다가 결국 이곳 소류지에 안착을 합니다.
동네 주민분들이 몇분 계셨지만 밤낚시를 모두 안하시기에 가기시를 기다리다 밤낚시를 하기로 합니다.
주차가 편하고 텐트도 피기 편하고 민서가 뛰어 놀 수 있는 좋은 환경이었지만
모기와 산벌레들이 조금 있었습니다... 집에 와보니 꽤 많이 물렸네요~ㅠㅠ
도착해서 포인트를 봐두고 주민분들이 철수하기를 기다리고,
해가 좀 떨어질때까지 기다리다 조금 선선해 지니 각자의 포인트에 열심히 대를 핍니다.
제방권에 곰프로님이 자리를 하고 상류권에 쥴리형수와 필자가 자리를 했습니다.
곰프로님은 3미터권 상류권은 1미터 ~ 2미터권으로 수심도 좋고 자생새우가 참 많았습니다.
평소같으면 새우로 들이댔을텐데 주민분의 말에 귀가 얇아 옥수수로 들이 댑니다.
하지만 해질 무렵 작은 잉어한마리에 만족을 하고 밤을 보냅니다.
아침에 일어나 열심히 들이대보지만 4 ~ 5치급 녀석들만 나와 줍니다.
맑은 물에서 좋은 공기에서 하루 잘 쉬었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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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해메다 사람없는 괴산 소류지에 안착을 합니다. 산속 이쁜 소류지 입니다.
제방권 초입에서 바라본 소류지 전체 풍경입니다. 아주 아담하고 이쁩니다.
요즘 입큰붕어에서 열심히 정보를 제공해주고 계신 곰프로님이 제방권 깊은 수심을 택합니다.
계곡지 답지 않게 곳곳에 말풀들이 자라 채비 안착이 쉽지 않습니다.
낚시는 겁내 못하지만 회원님들께 요즘 들어 좋은 정보를 많이 제공하는 곰프로님 입니다.
곰프로님이 준비해주신 복튀김과 삼겹살과 된장과 각종 야채로 저녁을 모두 함께 합니다.
필자를 위해 귀한 음식 준비해주신 곰프로님 감사합니다. 낚시만 좀 할 줄 알면 좋겠구먼~ㅋㅋㅋ
아침에 일어나 필자의 좌대 바로옆에 말조개가 돌아 다닙니다. 주민분들은 참 맛있다고 하시네요~
아침 필자의 자리에서 바라본 작은 소류지 입니다. 물도 맑고 공기도 좋고 아주 깨끗합니다.
최상류권의 필자 우측 포인트 입니다. 지금은 말풀이 많이 자라 채비 안착이 되지 않습니다.
필자 좌측은 산속 깊은 포인트로 진입이 쉽지 않고 대물들이 계속 뛰어 다닙니다.
곰프로님은 해가 중천에 떴는데 잠만 자고 있네요~ 이러니 월척했다고 해도 믿질 못합니다.ㅋㅋㅋ
최상류권에 자리한 쥴리형수의 포인트 입니다. 서방 잘못판단에 말풀밭에 긴 목줄로 고생만 했습니다.ㅋㅋ
철수할때쯤 되니 일어나 열심히 낚시하는척 합니다. 이분이 붕어 잡는 곳은 아무나 붕어 잡는 곳입니다.ㅋ
아침에 일어나 자리에 돌아 오니 이녀석이 필자의 옥수수를 모두 깔금히 벗겨 먹었더군요~ 덕분에 미끼 모질랐습니다.
해가 서서히 떠오르니 아쉽지만 이제 철수를 해야지요~ 깨끗한 소류지에서 하루 잘 쉬었다 갑니다.
물이 너무 맑아 바닥이 다 보입니다. 새우도 보이고 올챙이, 말조개등등...너무 깨끗합니다.
모두 모여 지난밤 낚시 얘기와 사는 얘기 등등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민서는 금방 일어나 추운가 봅니다. 필자는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참 좋았는데 민서한텐 추웠나 봅니다.
그래도 붕어 얼굴은 봤습니다. 작은 잉어녀석들과 잔챙이 녀석들~ 물론 곰프로님은 그것도 못봤습니다. 으이그~~~
쥴리형수가 사진 촬영뒤 모두 고향으로 잘 돌려 보냈습니다. 깨끗한 곳에서 잘 크거라~~~
후원터인 부연지를 가서야 3일 만에 붕어 얼굴을 보는 곰프로님 입니다. 근데 뭔 월척을 했다고~~나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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