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1 > 인천 강화 길정수로 [2014.06.25]      [이미지만보기]


강화도의 특성


강화권은 매년 5월만되면 한가지 특성이 있다.

농번기로 들어서면서 저수지 물를 수로쪽으로 방류하는 것이다.

여기까지는 모든 분들이 다 아는 사실이지만 또다른 면이 숨어있다.

수로에 많은 양의 물를 채우다보니 평소에는 맨땅이던 수로가 새롭게 포인트로 형성되는 곳이 나타난다.

오늘은 그런 곳을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온수리수로, 혹은 길정수로라고 하기도 한다.

필자가 답사를 한 곳은 수로 상류쪽으로 가다보면 좌측으로 논 사이에 길게 뻣어있는 가지수로다.

그곳에서 작년 이맘때 홀로출조하여 재미를 보았던 기억이 있어

올해 또다시 들이데 보았지만 결과는 꽝~~ 입니다.

가끔 수면위로 덩어리들이 뛰어주고, 분위기 또한 좋았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간단히 원인분석을 한다면 아무래도 새롭게 생긴 다리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리를 만들면서 주변에 있던 수초가 사라지고 물속여건이 변한 탓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수로상류에서 장마를 대비한 공사를 하는 바람에 흑탕물이 유입된 것 또한 영향이 있는 듯 합니다.


새벽시간에 두번의 입질이 있었지만 의자에 앉아서 졸고 있는 사이에 그님이 왔다간 것 말고는 없네요.

수초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들이데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수로특성상 주차할 곳이 부족합니다.

좀 불편하더라도 농민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시고,

쓰레기는 모두수거하여 다음을 기약할 수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상 강화에서... 꽝~ 친 구찌입니다.^^




농작물이 있는 곳은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곳의 수심은 약 50 ~ 60cm 정도 나옵니다.




수초를 조금만 손보면 훌륭한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역시 좋아보이네요.




수로 전체 길이는 약 1.5km정도지만 낚시할 수있는 구간은 절반정도 됩니다.




이곳은 갈대 군락지...




필자보다 먼저 다녀가신 분이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담배꽁초 하나없이 치우고 가셨네요~^*^




새로 생긴 다리 주변....




수로 하류쪽




누군가 다녀 가셨지만 자리는 깨끗하네요...




수로 상류 전경




최하류 합수머리 포인트




이곳은 장대를 펴야 입질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도 누군가 다녀 갔네요... 역시 깨끗합니다.




이 자리는 다녀간 사람이 없군요.




수로 상류 마을에서 수로 바닥공사때문에 흑탕물이 유입되었네요...




오늘의 필자 포인트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맨땅에 들이데 봅니다.




밤은 깊어가지만 찌불은 그자리 그대로...




날이 밝았네요.. 이제는 출근해야할 시간... 철수합니다~~~


[강화권 수로 취재종합]

* 일 시 : 2014년 6월 19일(목) - 20일(금)

* 날 씨 : 구름조금

* 장 소 : 강화도 길정수로권 가지수로

* 수 심 : 60 - 1미터권

* 채 비 : 떡밥낚시채비

* 미 끼 : 섬유질 떡밥

* 조 과 : 꽝~~~

* 동 행 : 외롭게 홀로 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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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주말팀] 구찌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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