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품은 월척
원래는 평택호 덕목리를 목적지로 하고 출발을 했습니다.
평택호 덕목리에 도착을 해서 상황을 살펴보니
배수이후로 수위가 제대로 올라 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중앙부근 연밭 포인트에서는 붕어를 몇수 한 것 같아 보이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망설이고 있는데 성남 송사장님이 고복지에서 붕어가 괜찮게 나온다고
날씨가 좋아지고 있으니 한번 해 볼만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벚꽃도 멋지게 개화를 해서 사진 찍기 좋다고 해서 그말만 듣고 고복지를 향했습니다.
고복지에 도착해서 송사장님 만나서 송사장님의 살림망을 살펴보니 멋진 월척붕어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
수몰된 버드나무와 육초대에 좌대를 펴고 수중전으로 대편성을 마쳤습니다.
송사장님 이야기로는 초저녁 입질이 없고, 밤 10시, 새벽 1시경
그리고 가장 중요한 오전 6시부터 8시까지는 자리를 꼭 지켜야 한다고 합니다.
송사장님이 준비해 주신 저녁을 맛나게 먹고, 본격적으로 밤낚시에 임해 보는데
밤시간은 계속 지나가지만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새벽 1시경이 넘어서도 입질이 없습니다.
전날과 상황이 틀려졌다고 합니다.
전날은 밤에 바람이 불지 않고 잔잔했다고 하는데
오늘은 밤에 바람이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바람이 불어 와서 입질이 없는 것 같다고 합니다.
새벽 1시경이 넘어서 일단 후퇴해서 차에서 휴식을 취한 후
오전 5시30분경 다시 나와 채비를 확인해 보니 새벽과 채비의 변동이 없습니다.
미끼를 다시 달고 아침낚시를 해 보려 하는데 안개가 너무 심해서 찌가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안개가 개면 입질이 올까 하고 기다려 보는데 안개는 9시경이 넘어서 완전히 걷혔습니다.
하지만 안개 걷히고 나니 바닥 물색이 너무 맑아 졌습니다.
입질도 없습니다.
그 와중에 송사장님은 5칸대로 첫 입질에 8시경 9치급을 한 수 걸어 내었지만 그것으로 끝이 났습니다.
하루를 더 해보고 싶었지만 다른 스케쥴 때문에 철수를 했는데
아쉬움만 가득 남은 고복지 답사가 되었습니다.
조만간 다시 한번 고복지에 도전을 해 볼 생각입니다.
벚꽃이 필 무렵 몰려 나온다는 고복지 대물들은 1차 산란을 끝낸 것 같아 보입니다.
고복지 출조하실 회원님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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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만발한 세종시 소재 고복지 전경

상류권에서 바라 본 좌측편 포인트 전경

상류권에서 바라 본 우측편 포인트 전경

최상류권 수로 전경

벚꽃사이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 좋아요.

하류권을 바라 본 전경

건너편 골자리도 좋아 보입니다.

하류권 골자리도 분위기 좋아요.

필자의 포인트입니다.

성남 송사장님 포인트입니다.

분위기 좋은 풍경입니다.

새벽에 물안개가 밀려와서 캐미불이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한마리 잡아 보겠다고 아침 일찍 나온 박프로님도 꽝입니다.

전날은 안개가 없었다고 했는데.... 왜이러시는지

아침에 송사장님이 유일하게 한수 걸어 냅니다.

오전 9시경이 넘어서면서 날이 맑아 졌습니다.

성남 송사장님이 2박 3일 잡은 붕어입니다.

멋진 고복지 월척붕어입니다.

튼튼한 얼굴입니다.

송사장님이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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