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작이다
지난 목요일 철호님과 미수조사님이 부남호로 출조를 한다고 연락이 옵나다.
목요일에는 일이 있어 어렵고, 금요일 오후에 부남호에 도착하니
선점하신 두분 형님께서 필자의 포인트도 잡아주시고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필자가 준비해간 김밥과 빵, 음료로 점심을 해결하고 필자는 채비를 합니다.
이번에 새로 구입한 이스케이프 접지좌대로 낚시 채비를 마치고,
두분 형님과 수로 상류권으로 마실을 다녀보지만 이렇다할 조과를 거두신 조사님이 없네요.
철호형님이 맛나게 준비해준 저녁을 배부르게 먹고,
후식으로 커피도 한잔하고 낚시 자리에 앉아 아랫목보일러를 켜고 따뜻하게 찌를 바라봅니다.
지난번 조우향 시조회때 보다 더욱더 추운 느낌의 밤을 보내고, 아침을 맞이하여 커피를 한잔 끊여 마십니다.
그리고 지난밤 설겆이 물을 받아 놓은 그릇에 얼음이 약 1cm 정도 두께로 얼어있네요.
아침은 미수조사님이 준비한 누룽지를 끊여 다같이 맛있게 나누어 먹고,
바람도 불고 추워서 옹기종기 모여 영움담으로 시간을 보냅니다.
점심이 다가오는 시간에 미수조사님은 철수 준비를 하고, 철호님과 2틀째 밤낚시 준비를 합니다.
필자도 집에서 걸려온 전화로 서둘러 철수 준비를 하고, 먼저 철수를 합니다.
삼세번 부남호로 출조를 해서 모두 꽝쳤네요.
한 번 더 출조하여 4전 5기로 일어서 보고 싶네요.
부남호는 아직 본격적인 산란이 이루지지 않은 듯 합니다.
출조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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