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가고픈 소류지
얼마전부터 바닷바람이 난 마눌님 바다낚시를 데리고가라고 자꾸 꼬셔댑니다~^^
그래 갔다오자하고 작년 11월에 재미를 봤던 여수의 해양펜션으로 가기로 하고...
일을 마치고 늦은 시간에 붕땡님의 도움을 받아 곡성권의 소류지에서 밤낚시를 하고 다음날 여수로 가기로 합니다.
밤늦은 시간에 대전에서 180여km 곡성의 소류지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이 조용합니다.
저수지 초입부터 포인트를 둘러보니 무너미권이 필자가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삭은 연과 뗏장 분포도 이쁘고, 수심도 1 ~ 2m권으로 적당해서 대편성을 하는데
바닥에 삭은 연줄기 등으로 들쭉날쭉 잘 들어가지가 않는다.
1시간여에 걸쳐서 대편성을 마치고 나니 기온이 뚝 떨어진다.
그래도 욕심없이 한마리만 보자하는 마음으로 기다린지 1시간여.
무너미쪽의 2.5대의 찌가 이쁘게 올라온다.
제법 앙탈을 부리며 누런 황금붕어 7치급이 옥수수 미끼를 깊이 삼키고 나온다.
별로 기대를 하지않았는데 이쁜 붕어를 보고나니 욕심이 생긴다~^^
다음날 여수에서 아침일찍 마눌님 친구는 만나기로 해서 잠시 잠을 자야되는데
붕어를 보고나니 에라~ 모르겠다 하고 버티기에 들어간다~^^
이틀 연속 밤낚시에 낮에는 일을 하느라 피곤해서 자꾸 졸음이 쏟아져서 의자에 앉아서 졸고 있으니
마눌님이 "낼 바다낚시 안할껴" 하면서 빨리 들어와서 자란다~^^
붕어 욕심에 새벽 3시까지 의자에서 졸다가 깨다가를 반복하다가 도저히 한계가 와서 잠깐 눈을 붙이고,
아침 6시부터 잠깐 오전낚시를 해보는데 지렁이 미끼에 잔씨알의 붕어가 덤벼든다.
해가 뜨고 잠깐 동안의 아침낚시를 기대해봤는데 이렇다할 입질도 없고,
마눌님은 빨리 가자고 보채고, 이것 참~!
7치 한마리로는 서운해서 10분만 더를 몇차례...
마눌님의 폭발직전까지 버티다가 아쉽게 포기를 하고...
다음에 꼭.. 한 번 더 도전해보기로 하고 짧은 시간 아쉬운 마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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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이 꼴깍 넘어가는 소류지입니다.
밤새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또.. 얼었네요
다행히 해가 뜨네요.
아침나절에 지렁이 미끼에 이런 놈이 나옵니다.
대편성.. 2.1 ~ 4.0칸까지 10대, 수심 1 ~ 2m권 옥수수, 지렁이 미끼
중류권의 보트포인트 죽음입니다~^^
뗏장이 이쁜 제방권 포인트
저수지 아랫마을의 모습
무너미권 수초지역의 낚시자리
제방권도 이쁘네요.
제방 우측권 좋아보입니다.
상류권
전역이 연밭 뗏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갓낚시로 좋아보이는 제방권
켈러님 보트 갖고 오세요~^^
무너미권 만수위입니다.
제방 좌측권 낚시자리가 별로 없네요.
여기도 좋아보입니다.
아담한 소류지의 모습입니다.
저수지 이름표가 있네요
손이 많이 탄듯하네요~ㅠ
자정무렵에 나와준 7치급입니다.
체색이 이쁘네요.
부지런히 크거라~
[곡성권 취재종합]
* 일 시 : 2014년 3월 23일(일) 23시 ~ 24일(월) 08시
* 장 소 : 전남 곡성군 소류지
* 날씨 : 맑음 새벽에 얼음
* 취 재 : 붕어사랑팀
* 동 행 : 마눌님
* 수면적 : 약1만여평의 평지형
* 포인트 : 무너미권
* 수 심 : 1.0 ~ 2.0m권 內.外
* 현저수율 : 약100%
* 낚시대 : DIF 겔럭시x
* 밭침틀 : SMART 받침틀
* 대편성: 2.1 ~ 4.0칸까지 10대 - 박프로 기준
* 채 비 : 3.0호 원줄, 2.0호 목줄, 감성돔 5호 양바늘 채비
* 미 끼 : 지렁이 . 옥수수
* 조 과 : 붕어 냄새 맡는 걸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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