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은 좋았는데
주말에 충북권 소류지를 둘러 보았습니다.
음성권이 얼음낚시가 가능하다는 소식이 들려 와서 충북권 첫얼음을 타보기 위해서 괴산권을 둘러 보았는데
괴산권은 아직 빙질이 약한 상태였기에 소류지들도 얼음낚시가 조금은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청주에 사시는 희준할배님과 통화를 해보니 보은쪽 소류지에서 낚시중인데
얼음상태가 10센티 정도 된다고해서 그곳으로 이동을 해서 계곡형 소류지에서 대편성을 했습니다.
얼음두께는 양호한 상태였는데 얼음구멍을 뚫어 보니 물색이 너무 맑아 보입니다.
하늘에 구름은 잔뜩 낀 상태였고, 간간히 눈발도 날립니다.
아담한 소류지여서 이곳 저곳 얼음을 뚫고 입질을 기다려 보지만 전혀 미동도 하지 않습니다.
골바람은 차갑게 불어 왔고, 올해 얼음낚시에서 가장 추운 하루를 보낸 것 같습니다.
입질도 보지 못하고 철수를 하는데
희준할배님이 너무 맛있는 닭볶음탕을 사주시는 바람에 추위를 모두 털어 낼 수 있었습니다.
지면으로 나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닭볶음탕 너무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저녁에 박프로님 가게에서 조촐한 망년회를 하고 난 후
일요일날 청원권 소류지를 찾았지만 전혀 입질도 보지 못하고,
음성권으로 이동을 해서 입질을 보려 했지만 늦게 도착한 탓인지 입질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아침 일찍 도착한 조사님은 월척급 붕어가 살림망에 담겨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다시 포근해 진다고 합니다.
수심 깊은 곳에서는 빙질을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얼음낚시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 얼음낚시는 안전이 우선입니다!!... 필히 진입 전에 빙질을 확인하시고, 구명장비 (구명복, 박스 등...)를 준비, 2인 이상 동행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