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과의 사투
매년 물낚시 시작을 남도에서부터 시작한 필자.
올해는 물낚시 끝도 남도에서 하기로 하고 미리 주백님과 약속을 하고 여수권으로 가보기로 했다.
필자에게는 고향이지만 미답지가 많은 여수 순천권 시간이 되는대로 돌아보기로 하고,
일요일 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미리 순천에 도착해서 하룻밤을 묵고 월요일 아침.
시장에서 먹거리도 준비하고, 원래는 돌산도쪽을 생각했으나
심하게 불어대는 강풍을 피해 소라면 권의 바람이 덜타는 산속 계곡지를 찾았다.
산속이라고 하지만 제방권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소리가 윙~윙 나는 무서운 바람이다~
낮시간 바람 속에 어렵게 대편성을 하고, 밤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집도 지어놓고,
맛있는 안주거리도 만들어서 간단하게 이슬이도 한잔하고 모처럼의 여유있는 낚시가 좋기만하다~^^
낮시간 혹시나싶어 옥수수 미끼를 달아던져놓고 잠시 딴짓을 하고 와보니
한개의 찌가 없어져서 낚싯대를 들어보니 운좋게 7치급 붕어가 달려있다~^^
낮시간에 붕어를 보고나니 심하게 불어대는 바람이 원망스럽다~ㅠ
|

자~ 일단은 214km 순천으로 갑니다~

순천에 도착하니 누나가 미친x 하면서도 술상을 차려주네요~^^

소류지에 도착해서 집도 짖고 본부석부터 마련합니다.

대낮에 두분은 일찍 시작합니다~^^

순천시장에서 세발낙지가 3마리만원 싸게 팔데요~

소류지 제방권

상류권입니다.

맞은편 자리없습니다.

상류권 특급포인트 강풍으로 포기합니다.

중류권도 좋아보입니다.

대편성.. 2.1 ~ 3.6칸대까지 10대, 수심 2 ~ 3m권 지렁이 옥수수 미끼

옥수수 미끼가 잘 들었습니다.
해가 지기전 이른 저녁을 해결하고,
밤에도 불어대는 강풍 속에 밤낚시를 해보는데 물결때문에 입질 파악이 쉽지않다.
이쪽에서 불었다 저쪽에서 불었다 심해도 너무 심하다~ㅠ
악조건 속에서 밤중에는 씨알이 좀더큰 붕어를 한마리 볼 욕심에 버티고 앉아있는데
물결 속에 찌가 이쁘게 올라온다.
반가운 마음에 챔질을 해보니 역시나 7치급의 붕어가 나온다.
해질무렵 할거다하고(!) 낚시자리로 온 주백님도 잠시 후 붕어를 걸어내는데
역시나 7치급 쌍둥이 붕어들이 나온다.
시간이 지나면 바람이 자지않을까 기다려보지만 여전히 기세등등 바람은 불어대고 낚시여건이 말이 아니다.
잠시 낚시자리에서 하는 척을 하던 주백님.
1시간을 넘기지 못하고 차로 도망을 가고 악조건의 버텨보는데
손도 시리고, 얼굴도 시리고, 마파람, 뒷바람, 옆바람, 갖은 바람을 다 맞고 있으니
아무리 이쁜 붕어가 나온다고 해도 버티기가 힘이 들다~^^
도저히 밤늦은 시간에도 불어대는 강풍에 밤낚시를 포기하고 새벽시간을 기다려보기로 하는데
새벽시간 역시나 바람은 불어대고 거참 날 제데로 잡은 거같다~^^
그나마 해가 뜨고 나니 바람이 조금 약해진 틈을타서 아침낚시를 해보는데
역시나 옥수수 미끼에 붕어가 나오는데 또.. 7치급이다.
마눌님은 자꾸 바다낚시 가자고 보채대고, 붕어는 잔씨알만 나오고,
그래 오늘은 바다낚시로 하자 하고 서둘러 짐을 싸고 아쉬운 철수를 하고 말았다~!
|

대낮에 7치급이 나와주네요.

오랜만에 자동빵으로 붕어를 잡아봅니다~^^

해질 무렵에 대편성 중인 주백님

보일러도 깔고 호텔 부럽지않은 잠자리^^

저녁무렵 고향 친구들이 위문을 왔네요~^^

맛있는 저녁밥상.^^

밤 시간에도 악조건속에 붕어가 나와줍니다.

아침시간 조용한 소류지 하류권

참붕어도 채집이 되네요.

악조건 속에 그래도 붕어가 몇마리 있네요.

쌍둥이 7치급

이쁜 남도 붕어입니다.

깨끗하니 이쁘게 생겼네요.

살던 곳으로 돌려보냅니다~
[여수권 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3년 11월 26일(월) 13시 - 27일(화) 10시
* 장 소 : 전남 여수시 소라면 소류지
* 날 씨 : 강풍에 비 오락가락
* 취 재 : 붕어사랑팀
* 동 행 : 주백님
* 수면적 : 약 3,000여평의 계곡형 소류지
* 현저수율: 100%정도
* 포인트 : 하류권 골자리
* 수 심 : 2 ~ 3m권
* 낚싯대 : 2.1 ~ 3.6칸대 까지 10대 박프로 기준
* 밭침틀 : 스마트밭침틀
* 채 비 : 3.0호 원줄, 목줄 2.0호, 감성돔 5호 양바늘 채비
* 미 끼 : 옥수수, 지렁이
* 조 과 : 7치급 낱마리
*** 클릭!!~ 화보집을 다 보셨으면 본 브라우저를 닫으십시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