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1 > 충북 괴산권 소류지 [2013.10.19]      [이미지만보기]


짙어가는 가을색


지난주 개인적인 일로 출조를 하지 못해 금주 출조를 손꼽아 기다렸다.

쥴리님의 후원터 취재관계로 모두들 늦게 목적지에 도착을 해 포인트잡고 대를 널기 바쁘다.

올해 처음으로 필자가 좋아하는 권프로(뭐~이름만 프로입니다. 박프로님 처럼~ㅋ)님이 함께 하신다고 하셔서

반갑게 인사를 하고 필자와 쥴리형수는 상류권에 권프로님은 중하류권에 자리를 했다.


채비를 모두 마치고 함께 모이니 벌써 컴컴한 저녁이 되었다.

늦어서 증평에서 대충 장을 봐온 걸로 쥴리님이 맛있게 요리를 해주시고 모두들 함께 즐거운 저녁시간을 갖는다.

저녁을 함께 하고 자리로 돌아가 낚시를 해보는데 옥수수에는

피래미, 중태기 등 잡어의 공격으로 어렵고 채집된 새우로 밤낚시를 한다.

10대의 찌가 꼬물꼬물 살짝 들었다 놨다 하면서 입질은 하는데 올려주는 입질이 없다.

특히 필자의 자리가 수심이 낮아 더욱 입질이 좋지 못하다.

그 와중에도 권프로님과 쥴리형수는 6 ~ 7치급을 심심치 않게 잡아 내는데

얕은 수심으로 인해 필자의 자리에는 가장 늦게 들어 올 것 같다.


새벽타임을 노려보자고 밤 10시쯤 모두 모여 야식 타임을 꽁치조림으로 갖는다.

가볍게 술한잔씩들 하고 다시 자리들로 돌아가 더욱 집중해서 밤낚시에 돌입해 본다.

밤 11시가 넘어 가니까 필자의 자리도 붕어가 이따금 나와 주기 시작한다.

그런데 입질이 여전히 지저분하고 중태기의 공격은 끝이 없다.

가끔 그림같이 올라오는 찌에 중태기가 새우를 먹고 나오기도 한다.ㅠㅠ

새우가 작은것도 아닌데 참 대단하다.ㅠㅠ

심심치 않게 이따금 그래도 붕어 녀석들이 나와주는데 씨알이 만족스럽지 못하다.

아침까지 열심히 쪼아 보았지만 필자는 7치를 넘기지 못하고 그만 잠을 청한다.


아침에 각자의 자리로 가보니 쥴리형수도 7치를 넘기지 못했으나

중하류권에 위치한 권프로님만 꽉찬 8치급 두마리가 보였다.

물낚시는 아마 이곳에 다시는 찾지 않을 것 같다.

얼음낚시는 꼭 시도를 해보고 싶지만 물낚시는 매우 힘든 곳이다.

누군가 낚시꾼을 매우 증오하는지 저수지 전체에 굵은 나뭇가지들을 던져 놓아 채비손실이 크다.

회원님들도 찾지 않으시는편이 나으실 듯 합니다.




쥴리님의 후원터 취재관계로 모두들 늦게 도착해 바쁘게 채비를 널고 저녁을 먹습니다.




기나긴 밤낚시를 마치고 모두들 시원한 오뎅탕으로 속을 풀고 아침을 먹습니다.




괴산권의 깊은 골짜기 답게 짙은 안개가 아침에 굉장히 아름다웠습니다. 낚시꾼만의 최고의 특권분위기~




민서도 금방 일어나 같이 아침을 먹고 베드민턴도 치고 줄넘기도 하고 뛰어 놉니다.




날이 너무 풀려서 밤에 춥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대물이 움직이지 않은것 같습니다.




오른쪽 길로 계속 올라가면 등산로 인데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서서히 짙어가는 가을색입니다. 괴산권은 다음주 정도면 울긋 불긋 최고의 색을 보여 줄것 같습니다.




최상류권에 자리한 필자의 포인트 우측 최상류권 모습입니다. 수심이 너무 낮습니다. 40 ~ 50 정도!~




필자의 자리에서 바라본 포인트 좌측 모습입니다. 작고 아담하고 이쁜 소류지 입니다.




필자의 대편성 2.7 ~ 4.0칸까지 10대~ 저수지 전체에 나뭇가지를 던져 놓은 덕분에 채비 손실이 컸습니다.




필자 왼쪽에 대를 편성한 쥴리형수의 포인트 입니다. 대물여조사님도 오늘은 7치를 못넘깁니다.




소류지 전체에 포인트가 나오지 않으며 낚시꾼을 싫어 하시는 어느분이 전역에 나뭇가지를 던져 놓았습니다.




아마도 물낚시는 다시는 오지 않을 듯!~ 겨울 얼음낚시는 시도 해 봐야 겠습니다.




모두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곳!~ 아침을 먹고 쓰레기 하나 없이 잘 치우고 왔습니다.




깻잎밭인가요~ 제방권 한자리 말고는 포인트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일년만에 함께 낚시한 권프로님(박프로처럼 이름만 프로^^) 손실채비를 걷어 내고 있네요~




권프로님 왼쪽 포인트~ 하류권에서 혼자 쪼아 그래도 꽉찬 8치로 금주 출조에 우승^^




권프로님의 살림망 입니다. 쓸만한 붕어들이 보입니다. 그래도 심심치 않게 손맛을 보셨네요~




제방 무너미쪽에서 찍어본 소류지 전체 모습입니다. 참 아까운 소류지 입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색과 예쁜 소류지의 풍경이 조화를 잘 이룹니다. 점점 짙어만 가는 가을색~~




홀로 제방권에 자리한 권프로님의 포인트 입니다.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제방에서 바라본 쥴리형수와 필자의 최상류 포인트 입니다. 나뭇가지 무진장 걷어냈습니다.ㅠㅠ




제방에서 바라본 최상류권 풍경입니다. 차분하고 조용한 풍경을 보여 줍니다.




제방아래 작고 조용한 마을 풍경 입니다. 이제 겨울 준비를 곧 하겠지요~




3사람의 조과를 한 곳에 모았습니다. 모두들 손맛을 잘 봤습니다. 사이즈가 좀 아쉽습니다.




8치 두마리를 들고 권프로님이 모델을 해주셨습니다. 권프로님 붕어 잡는거 첨 봤습니다.^^;ㅋ




자연은 자연으로 돌려 보냅니다. 잘 커서 오래 이쁘게 잘 살길~




모두 방생합니다. 맑은 물에서 깨끗한 붕어들을 봐서 좋았습니다.




옥수수는 남아나지 않고 모두 올새우로 쪼았습니다. 새우가 매우 튼실합니다. 중태기가 새우도 무지 좋아합니다.ㅠㅠ




떠나며 제방에서 소류지 전체를 담아 봅니다. 겨울낚시에 다시 오겠습니다.


[ 괴산권 소류지 취재종합 ]

* 일 시 : 2013년 10월 19일(토) 4시 - 10월20일(일) 09시

* 장 소 : 충북 괴산권 소류지

* 날 씨 : 뜨거움, 새벽엔 추움

* 취 재 : 팔방미인팀 맨꽝

* 동 행 : 쥴리님 가족, 권프로님

* 수면적 : 700평

* 현저수율 : 70% 정도

* 포인트 : 맨꽝기준 최상류권

* 수 심 : 50 ~ 1미터 20센티 內.外

* 대편성 : 2.7 ~ 4.0칸대 까지 10대 맨꽝 기준

* 낚싯대 : DIF 겔럭시X

* 받침틀 : SMART 받침틀

* 채 비 : 3.0호 원줄, 목줄 2.0호, 붕어바늘 8호

* 미 끼 : 현장새우

* 조 과 : 8치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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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팔방미인팀] 맨꽝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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