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있는 곳
올봄 5짜와 마릿수 이슈가 되었던 공주 소류지를 다녀왔습니다.
한동안 눈치를 살피며 출조 계획을 미루던 차에 우리나라에 비가 이틀간 내렸으니
현지 낚시 사정이 불편했으리라는 생각에 (그럼 바톤 터치 상황끝) D-데이를 잡고, 이론박사님과 소류지에서 도킹을 합니다.
현지에 도착하니 항상 자리 싸움이 치열하던 곳에 5짜가 2마리 나왔다는 곳과
4짜를 마릿수로 낚은 자리 3곳만 조사님이 자리하고 나머지 5 ~ 6 자리가 비어있습니다.
며칠 전 비 내리기 전만해도 소류지 10 ~ 11 자리 포인트가 모두 꽉찬 조사님으로
바톤 터치를 해야하는 상황이었다는데 말입니다.
필자 생각처럼로 상류에 샛물 유입구에서 물이 흘러들고, 그곳에 낚시 자리도 비워있어서 채비를 합니다.
일견 소류지를 둘러봐도 소류지 제방 끝자락과 산 및 포인트과 마음에 들지만
그 자리는 이미 장박하시는 조사님이 자리를 하고 있어 샛물 유입구 물골 자리에 채비를 했습니다.
혹시 샛물 찬스가 올지 모른다는 생각이였는데 여지없이 빗나가고 말았지요.. 꽝입니다요.
이론박사님과 이틀간 웰빙하고 왔습니다.. 잘 먹었거든요.
힐링은 아니였든 것 같아요.. 기대만큼 허탈해졌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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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용지에서 5월에 나온 5짜와 4짜입니다.

은용소류지 제방에서 전체 풍경입니다.

제방에서 우안권 풍경이에요.

좌안권에 조사님이 많아요.

무너미에 물이 넘쳐요.

필자에 포인트에서 소류지 전체 풍경입니다.

상류에서 계곡물이 흘러들어요.

붓꽃이 참 고와요.

크로바 꽃도 이뻐요.

이론박사님이 오십니다.

이렇게 멋진 곳에 쩐을 펼칩니다.

상류 축사에서 말린 볏집을 가져갑니다.

필자가 준비해간 삼겹살로 전녘을 맛있게 먹어요.

필자에 밤낚시 야경입니다.

소류지 전체 야경도 근사합니다.

상류 농가인데 신축해서 이뻐요 밤에 11시에 소등합니다.

은용지에 새벽이 밝아옵니다.

이론박사님이 음식점에서 구입해 온 제육복음인데 맛있어요.

오전에 입질이 좋은 곳이라 열낚 중인 이론박사님.^^*

점심 무렵에 레꼬고문님이 은용지에 오셔서 채비를 합니다.

소류지 인근에 김종서 장군님의 묘을 찾아 참배하고 콩국수를 먹었어요.

혹시 무슨꽃인지요?... 너무나 이뻐요.

뱀딸기에요.. 우리 어릴적에 한번쯤은 먹어봤죠.

복숭아를 3개월만 있으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필자가 꽁치 조림을 만들고...

레꼬님이 준비한 제육 볶음과 필자가 준비한 쌈으로 맛있게 저녁을 먹어요.

레꼬고문님 이론박사님 필자가 기념 사진을 담았어요.

둘째날은 하늘이 좋아 멋진 여명을 보여줍니다.

필자에 자리에서 바라본 풍경도 아름답습니다.

이론박사님은 아침 햇살을 받으며 낚시 중입니다.

소류지 오전 하늘이 꼭 가을 같은 느낌입니다.

아침에 레꼬고문님이 마늘 백숙을 만들어 주셨어요.. 감사감사~
5짜를 원하고 소망하시는 조사님은 기회를 잡아 한번쯤 다녀와도 좋을 듯 싶습니다.
우리나라에 5짜 낚이는 곳이 흔하지 안찮아요.. 그것도 노지에서요.
다만 필자처럼 큰 기대는 말고 그냥 웰빙한다고 생각하시고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이론박사님과 즐거운 출조였습니다.
또한 오랜만에 레꼬고문님도 뵐 수 있어서 더욱 더 좋았구요.
그리고 현지 조사님과 상류 주택의 주인장 말씀으로는
공식적으로는 방류가 많이 되었지만 암암리에 많이 가져갔다고 하네요.
아마도 5짜 4짜가 많았어도 이제는 몇 마리 없을 거라고 합니다.
당연한 말씀 같더군요 맞고요 맞습니다.
그러니 낚시 잘하는 이론박사님과 필자가 이틀동안 꽝치고 왔지요.
다시 한 번 부탁드리지만 그곳 소류지에도 구석구석 쓰레기가 많아요.
필자는 쓰레기 봉투를 구입해서 담고 캔과 플라스틱도 따로 담아서 소재지 식당 앞에 분리수거해 두었습니다. (아침 식사 후)
제발 쓰레기 좀 버리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각자의 자동차에 담아 집에 가기가 싫으면
각자에 쓰레기를 분리해서 소재지 시내나 고속도로 휴게소에 내려놔 주세요.
그래야 누구든 치울 것 아닙니까요.
소류지나 수로 등 사람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에 그냥 박아 놓고 버리면 농민이 치워야 하는 수밖에 없잖아요.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는 땅에다 뭍어주세요.
그런 뒤 다른 쓰레기는 분리해서 자동차에 담아도 냄새도 덜나고 국물도 흐르지 않을 것 아닙니까요.
그럼 최소한의 거리는 차에 싫고 갈 수 있는 것 아닌가요.
각자에 자동차가 깨끗하기를 바란다면 우선 모두에 소류지, 수로 등이 자동차처럼 깨끗해 질 수는 없는 건가요.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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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는 이렇게 분리해서 자동차에 싫어 시내 식당 앞에 두었습니다.

은용지 아래 시내에 있는 음식점에서 이론박사님이 맛난 아침을 사주셨어요.
[은용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3년 5월 29일(수) ~ 31일(금)
* 장 소 – 충남 공주 은용소류지
* 날 씨 – 흐리고 비, 다음날 맑음
* 채 비 – 2.4 ~ 4.0칸 10대
* 수 심 – 90cm ~ 1m 80cm 정도
* 미 끼 – 옥수수 . 지렁이 . 글루텐
* 조 과 – 없음
* 동 행 – 이론박사님
* 취 재 – managerteam . stella
* 안 내 – 한번쯤 도전할만 하지만 제발 쓰레기는 치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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