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무진한 화옹호 여행
금일은 입큰붕어 충주호 낚시대회가 있는 날이다.
평소 같으면 진행요원으로 대회에 참가했을텐데 개인적으로 시험이 있어 늦게 가까운 화옹호로 가기로 한다.
필자의 집에서 50키로가 안되는 화옹호라 부담이 없다.
혼자 출조길이어서 전날 화옹호 지킴이신 대호킹님께 전화를 드려 부탁을 드렸다.
전날 평택호에서 밤낚시를 하셔서 피곤하실텐데도 필자가 혼자 간다고 하니 흔쾌히 일행분들과 화옹호에서 보자고 하신다.
원래 필자가 손맛을 봤던 곳은 비가 와서 진입이 어렵다고 해서 전혀 새로운 곳을 안내해 주신다.
필자는 화옹호를 처음 봤다.
화옹호 취재는 여러번 했지만 몇몇 둠벙정도만 찾아보았었지만 실제 화옹호를 처음 봤는데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다.
본류권은 거의 평택호 수준이고, 중간 중간 지류권들도 왠만한 강계 수준이었다.
이곳에도 공사가 끝나면 평택호나 천수만 부사호 처럼 본류권에 수많은 낚시인들이 찾을 것 같다.
오후에 도착해 함께 해주시기로 한 고마운 회원님들과 맛나게 식사를 하고,
대호킹님도 해보지 않았다는 새로운 둠벙에서 밤낚시를 돌입한다.
분명 낮에 말풀들을 피해 앉았는데 그래도 채비가 쉽게 들어 가지 않는다.
이럴때에는 스트레스 받지 말고 몇번 던지다 안들어가면 걍 두면 정신건강에 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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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가 마무리가 되가고 깔끔하게 도로도 정비가 되어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출입차량이 없습니다.

오늘 도전해 볼 둠벙입니다. 아무도 이곳에서 해 보지 않았지만 말풀들이 가득해 잔뜩 기대가 됩니다.

우측 포인트~ 겨울에 얼음낚시도 이곳에서 꼭 한번 도전해 보아야 겠습니다.

바로 맞은편에도 꽤 큰 둠벙이 있습니다. 이곳도 말풀이 잘 발달되어 있었으나 물색이 별로라 패수~

저기 곶부리에서 독조 하면 혼자 대박 맞을것 같지 않습니까? ^^;

낚시한 곳의 말풀들~ 저 안속에 대물붕어들이 우글우들 할 것 같습니다.

원래 하기로 했던 둠벙입니다. 이곳은 7 ~ 8치급이 새우를 잘 올린다고 합니다.

새로운 곳에 도전해 보자고 해서 이곳에서 모두 접습니다. 근데 필자는 대물붕어가 노는걸 많이 봤습니다.

새우도 많이 채집이 되었고~ 사실 이곳도 무진장 땡겼으나 대호킹님이 대물을 노려보자고 ^^;;

본류권에서 들어오는 지류권 모습입니다. 훌륭합니다.

대호킹님과 경기붕어님~ 그리고 일행분~^^;; 모두들 참 좋으신 분들이 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들 덕분에 심심치 않게 재미있게 낚시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가족과 함께 오면 이곳에서 낚시 할 겁니다. 화옹호 지류권인데 완전 강입니다. 새우에 월척급이 곧 잘나온답니다.

좁아지는 포인트에 혼자 독조 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대호킹님의 후배분~ 대호킹님의 짐을 들어다 주시네요~ 참 젊잖으시고 친절하십니다.

늘 화옹호를 지키시는 대호킹님~^^; 참고로 저랑 띠동갑 이십니다.^^;;;

포인트로 들어가는 길에~ 이제 밤낚시를 준비 합니다.

밤에 새우에 6치급으로 끝내고ㅠㅠ 저기 앉고 싶었는데~ 차가 못들어 가는줄 알았는데 들어 가더군요~ ㅠㅠ

함께 해주신 회원님들과 일행분들~ 요기는 수심이 깊습니다.

오늘도 10대를 널어 보았습니다. 다행이 그래도 손맛은 봤습니다.

저기 곶부리 포인트에 앉았으면 월척 한수는 했을텐데..ㅠ 그 앞에 수초대에서 아직 산란을 무척하더군요.

피곤하실텐데 필자 때문에 함께 해주신 대호킹님 경기붕어님 외 일행분들 모두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밤 10시경 이었을까?
제일 짧은대에서 꿈뻑 하더니 이내 찌가 멋지게 올라와 준다.
힘차게 챔질했는데 6치급이 달랑 달랑 나온다.ㅠㅠ
뭐 이런넘이 새우를 다 물고 나오냐.ㅠㅠ
나중에 들어온 현지 조사님의 전언으로는 하룻밤 낚시에 월척 3수는 하신다고 한다.
밤 1시까지 쪼아 보다가 갑자기 바람이 불어 차로 들어가 한숨 자고 새벽 4시에 다시 나와 열심히 낚시를 해보았만
입질이 없다가 해가 뜨려고 할때 쯤 7치급, 8치급 두수가 더 나와 준다.
건너편 현지 조사님은 월척급을 낚는 모습이 보였다.
철수하는 길에 천천히 화옹호를 둘러 보는데 정말 이곳은 무궁무진한 포인트들이 산재해 있다.
하지만 곧 모기가 덤비면 못찾아갈 것이기에 조만간 한번더 도전을 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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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옹호의 해가 떠오릅니다. 이때 부터 아침장이 시작되더군요~ 두수를 추가 합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대를 접습니다.~

필자의 조과 입니다. 6 ~ 8치급 3수~ 모두 새우먹고 나왔습니다.

8치급의 힘좀 썼던 넘입니다. 잘 보시면 알을 줄줄 흘립니다. 얼른 고향으로 보냅니다.

본류권이 아닙니다.~ 그저 본류권에서 나온 하나의 지류입니다.~ 대단한 화옹호네요~

나오다 침만 흘린 또 다른 미지의 둠벙입니다. 이곳은 말풀보다는 수초와 뗏장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화옹호 본류권의 모습~ 공사가 끝나면 많은 낚시인이 찾을텐데 평택호 처럼 쓰레기로 망가지지 말기를 기원합니다.
[화옹호 둠벙 취재종합]
* 날 짜 : 2013년 5월 11일(토) ~ 5월 12일(일)
* 장 소 : 경기도 화성시 화옹호
* 조 과 : 6치 ~ 8치급 3마리
* 미 끼 : 모두 새우
* 날 씨 : 맑고 바람 약간
* 참 고 : 채집되는 새우가 좀 작아 따로 준비해가시면 대물상면 확률이 크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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