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바닥을 노리자
강원도권 댐좌대들이 이제 본격적인 시즌을 맞이한 것 같습니다.
벌써 댐낚시를 즐기고 싶은 마음 급한 댐마니아 조사들은 좌대가 배치되자 말자
댐붕어와의 만남을 바라면서 춘천댐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개장을 하고 간간히 붕어들이 얼굴을 보여준다는 소식을 듣고,
필자도 급한 마음에 봄 내음이 나는 춘천댐 고탄낚시터를 찾았습니다.
버드나무잎에 초록이 물들어가는 모습을 보니
이제 고탄낚시터도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고탄사장님에게 현재 상황을 물어 보니 절대 대편성을 많이 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짧은대 위주로 수초대 보다는 맨바닥에 꾸준히 집어를 하면서 낚시를 하면
피라미 입질이 이어지는 속에서 붕어들이 나온다고 한다.
고탄낚시터에서 처음으로 맨바닥에 짧은대를 편성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낚시를 시작했는데
해가 지고 완전히 어두워지면서 잡어의 입질도 조금 뜸한 와중에
찌를 정상적으로 올려주는 것을 챔질을 하니 토종붕어가 얼굴을 보여줍니다.
9시경에 두번의 입질을 받고는 또 입질이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새벽 2시경에 사방이 조용할 무렵에 연속으로 소나기성 입질이 들어와
3시경까지 몇수 더 추가 손맛을 볼 수 있었으나
새벽 3시경이 넘어서면서 다시 피라미의 입질이 이어졌고,
오전 6시경까지 꼬박 낚시를 해 보았지만 더 이상의 붕어를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새벽 4시경 부터는 연안 수초대에서 큰 대물들이 첨벙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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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댐낚시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춘천댐 고탄낚시터 전경

고탄낚시터 상류권에 배치되어 있는 좌대들입니다.

가족과 함께 봄날을 즐길 수 있는 대형좌대들입니다.

편안함과 안전함이 함께 하는 대형좌대입니다.

고탄낚시터 중류권에서 하류권에 위치한 수상좌대들입니다.

짧은대로 맨바닥을 공략하는 대편성입니다.

필자 하류권에 위치한 수상좌대도 분위기 좋습니다.

수초대 보다는 맨바닥 포인트가 지금은 좋습니다.

버드나무와 삭은수초들 포인트가 좋아 보입니다.

봄철 이곳도 좋은 포인트입니다.
아직 씨알은 크게 만족스럽지 않지만
그래도 고탄낚시터에서 첫 출조에 붕어를 볼 수 있었서 피곤하지 않은 밤낚시를 즐겼던 것 같습니다.
밤기온도 그리 춥지 않아서 난로 없이 밤낚시에 임할수 있었으며,
봄 향기에 취해서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밤을 샌 것 같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댐낚시 시즌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버드나무가 초록으로 물들고 진달래 개나리와 조만간 벚꽃도 활짝피어서
봄향기가 더욱 짙어 질 것 같은 춘천댐 고탄골.
이봄의 싱그러움과 댐낚시의 잔잔한 재미를 춘천댐 고탄낚시터에서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날씨만 조금 더 포근해 지면 고탄골에 체고좋은 대물들이 순식간에 연안으로 붙어 움직일 것 같습니다.
이봄의 즐거운 낚시를 춘천댐 고탄낚시터에서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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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바라 본 포인트 전경

필자의 밤낚시 조과입니다.

중류권 좌대에서 모처럼 밤낚시를 한 고탄사장님의 밤낚시 조과

디지털방송을 설치해서 화질 좋은 TV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좌대마다 안정장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제 댐낚시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름다운 고탄의 봄을 느껴보세요.

기분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고탄낚시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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