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러 본 송전 고삼
경기권에 대표적인 대물터인 송전지와 고삼지도 이제 본격적인 입질을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벌써 송전지는 알자리를 보러 들어 온 붕어들이 입질을 지난주에 해준 것 같습니다.
고삼지의 경우도 상류권 양촌좌대에서는 낱마리로 붕어들이 얼굴을 보여주고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 둘러 본 송전지는 추워진 기온탓인지 물색은 시즌때 보다는 맑아진 상태로 보여집니다.
골자리마다 좌대들로 자리를 잡고 있었으며,
연안에도 조사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오늘은 붕어가 나오지 않은 것 같아 보였습니다.
송전지는 작년에는 8,000원의 낚시료를 징수 하더니 올해부터는 10,000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필자가 둘러 본 송전지의 상류권 골자리들은
온갖 밀려 온 쓰레기들로 인해 낚시를 하고픈 마음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낚시료를 징수를 하면 쓰레기 문제도 해결을 해야 할 것인데
수몰나무 포인트마다 밀려 온 쓰레기는 그냥 두고 낚시료만 받는다는 것이 씁씁해 지는 느낌입니다.
송전지를 둘러 보고 나서 고삼지로 향했습니다.
고삼지의 경우 고삼낚시터 금터낚시터 양촌낚시터등이 좌대를 제자리에 배치를 해 놓은 상태입니다.
양촌좌대의 경우 최상류권까지 좌대가 올라 온 상태이며,
양촌좌대로 진입되던 흙길이 모두 포장이 되어서 덩컹걸림없이 진입을 할 수 있습니다.
양촌좌대의 경우 붕어들이 수몰나무 사이에 들어 와 있는 상태지만
큰 일교차로 인해서 큰 조황은 보여지고 있지 않지만 낱마리로 대물들이 얼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곧 대물을 배출하게 될 송전지와 고삼지.
대물터의 이름에 걸맞게 깨끗하게 관리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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