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보기 힘든 하루
요즘 계속 흐린 날씨의 연속입니다.
주말 날씨도 비바람이 강할 것이라고 예보를 하는데
이왕이면 바람이 좀 덜타는 곳으로 찾아 보다가 박프로님이 충남 논산소재 소류지를 가자고 합니다.
낮에 먼저 콩밭님이 자리를 잡고 있는다고 하기에 마눌님 퇴근하고나서 바로 출발을 해서 논산으로 향했습니다.
밤에 도착한 저수지는 바람이 강하게 불기 시작했지만
마눌님이 밤낚시를 하겠다고 해서 대편성을 해주었는데 갈수록 바랍이 강하게 붑니다.
텐트가 접힐 정도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밤낚시는 거의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박프로님이 잔씨알 붕어얼굴을 보았고,
마눌님은 아침에 바람이 잠시 멎었을 때 잔손맛을 즐겼습니다.
오전이 되면서 바람이 더욱 심하게 붑니다.
붕어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바람만 심하게 맞은 붕어 얼굴보기 힘든 하루였습니다.
가을날씨가 너무 변덕스러운 것 같습니다.
일교차가 크고 날씨가 좋지 않아서 붕어들도 모두 숨어 버린 것 같습니다.
올해 제대로 바람맞은 하루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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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밤에 찾아간 충남 논산 소재 소류지입니다.

제방권 전경

연안에 뗏장수초가 잘 분포되어 있는 소류지입니다.

집 앞 포인트가 좋아 보였습니다.

제방권에 자리잡은 박프로님입니다.

콩밭님의 대편성 모습

마눌님의 대편성 모습

늦은 밤 피곤한 콩밭님입니다.

밤낚시 중인 박프로님입니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텐트에서 잠만 잤습니다.

날이 밝아 오는 소류지 모습

아침낚시에 잔씨알들이 성화를 부립니다.

무너미권에 수초분포가 잘되어 있습니다.

제방권의 아침 모습

붕어 얼굴 보기 힘든 하루였습니다.

왠지 불쌍해 보이는 붕어입니다.

얼굴을 자세히 봅니다.

고향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논산권 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2년 11월 9일(금) - 10일(토)
* 날 씨 : 흐리고 바람이 강함
* 장 소 : 충남 논산 소재 소류지
* 수 심 : 1.5미터권
* 채 비 : 생미끼 낚시채비
* 미 끼 : 새우, 옥수수, 지렁이
* 장 비 : 스마트좌대받침틀, 체어맨블루2, 섬광전자찌
* 조 과 : 잔씨알
* 동 행 : 박프로님, 콩밭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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