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충북 청원권 소류지 [2012.10.25]      [이미지만보기]


조금 이른 듯


서리가 내릴 시기가 되면 연밭소류지들을 즐겨 찾는 필자다.

추수를 하고 낚시할 공간이 편해지면 연밭의 연줄기들이 삭아 내리면서 포인트가 생겨 나는데

큰 작업없이 채비를 연 사이사이에 넣어 놓고, 생미끼를 달아 놓고 기다리는 낚시가 이시기의 재미가 아닌가 싶다.

부산출장을 마치고 올라 오는 길에 청원의 연밭소류지를 찾았습니다.

연줄기가 아직 완전히 삭지 않아서 조금 이른 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하루를 여기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채비를 다 편성하고 손을 씻기위해 물을 만져보니 이틀전 많은 비의 영향인지 수온이 너무 차갑습니다.

오늘 붕어 나오기 힘들 것 같은 느낌입니다.

초저녁에 참붕어를 채집해서 미끼로 달고, 초저녁 입질을 기다렸는데 꼬물거리기만 하고, 찌를 전혀 올려주지 못합니다.

밤 10시경 새우와 옥수수로 다시 미끼를 바꾸고서 입질을 기다려 보았지만 완전히 말둑입니다.

안개 자욱한 밤이 지나가면서 출장의 피로감이 몰려 와서 차에서 휴식을 취하고...




조금 이른 감이 있는 연받소류지입니다.




필자의 포인트입니다.




박프로님 포인트입니다.




늦게 도착해서 바로 캐미불을 밝혀 봅니다.


동틀 무렵에 나와보니 참붕어를 달아 놓은 찌가 연잎 위로 올라 와 있습니다.

힘차게 챔질을 해보니 뭔가 묵직한 것이 앙탈을 부립니다.

혹시나 붕어 대물일까 하고 힘겹게 끌어내어 보니 보기에도 무서운 가물치가 나옵니다.

다시 미끼를 옥수수로 바꾸어 놓고 아침입질을 기다리고 있는데 앞산에 해가 걸릴 무렵에 3.2칸대의 찌가 멋지게 상승을 합니다.

힘차게 챔질을 하니 8치급 황금붕어가 인사를 해주면서 피곤함이 모두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혹시나 하고 장비도 말릴 겸 해가 완전히 소류지를 비춰 줄 때까지 낚시를 해 보았지만 더 이상의 입질을 없었습니다.

첫 서리가 한번 내리고 나면 본격적으로 붕어들이 입질을 해 줄 것 같은 연밭 소류지입니다.

그때쯤 다시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밤새 입질이 없다가 새벽녘에 이놈이 입질한 것 같습니다.




동틀 무렵에 체고 좋고 멋진 붕어가 나왔습니다.




아침낚시를 즐기는 박프로님 입질없어요.




처음 만난 입큰회원님..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연밭 소류지의 아침 모습




연줄기가 더 삭아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필자의 대편성 모습




생미끼 채집이 됩니다.




분위기는 정말 괜찮습니다.




체고 좋은 소류지 8치급 붕어




잘생긴 얼굴입니다.




등지느러미도 멋집니다.




고향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이놈도 돌려 보냈습니다.


[청원권 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2년 10월 24일(수) - 25일(목)

* 날 씨 : 구름 조금

* 장 소 : 충북 청원군 소류지

* 수 심 : 1.5 - 2미터권

* 채 비 : 외봉 생미끼채비

* 장 비 : 스마트좌대, 체어맨블루2

* 미 끼 : 새우, 참붕어, 옥수수

* 조 과 : 8치급 1수, 가물치 1수

* 동 행 : 박프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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