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가 센 곳에서
각지방 마다 터가 센 저수지들이 한두개씩 있는 것 같습니다.
필자의 경우 터가 센 곳은 별로 찾아 가지 않는 편입니다.
지난 주말은 마눌님이 동기 모임이 있다고 해서 주말 출조를 하지 않는다고 하기에
편안한 마음으로 터가 센 곳을 찾았습니다.
진천에 있는 터 센 곳을 오후 시간에 찾아 들어 갔습니다.
먼저 도착해 있던 둥근님과 브람스님이 가장 좋은 포인트를 선점해 있는 상태였기에
필자는 그냥 제방권에 대편성을 했습니다.
정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대편성을 했지만 큰 기대심은 없었습니다.
다만 상류권에 자리잡은 둥근님과 브람스님이 대물을 걸어 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옥수수 미끼로 밤낚시를 시작했는데 역시 전혀 미동을 하지 않습니다.
간혹 뭔지 모르지만 찌를 조금씩 움직여 주는 것 같은 느낌만 들면서 아침까지 아무일 없이 밤을 지새웠습니다.
초저녁에 둥근님이 9치급을 걸어 내는 것으로 붕어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저수지에서 9치급 붕어는 처음 본 것 같습니다.
대부분 월척급 이상으로 나오는 곳인데...
둥근님의 붕어로 기념사진을 찍고 철수를 하고 돌아 나오면서
다음에 찬서리 내릴 쯤 해서 한번 다시 들이대고 싶은 곳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쓰레기가 더욱 늘어 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발 쓰레기 좀 되가져 오세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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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가 세기로 유명한 진천 소류지입니다.

상류권 전경입니다.

걸어서 이곳까지 가도 좋은 자리가 있습니다.

필자의 대편성 모습

제방끝에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중류권에서 바라 본 소류지 전경

중류권에 쌍칼잽이님이 대편성을 했습니다.

분위기와 그림은 좋아 보이는 소류지입니다.

브람스님의 멋진 대편성 모습

유일하게 붕어 얼굴을 본 둥근님 자리입니다.

계곡에서 샛물이 계속 유입되고 있습니다.

둥근님이 걸어 낸 9치급 붕어입니다.

힘좋게 생겼습니다.

얼굴을 자세히 봅니다.

등지느러미도 깨끗합니다.

서리가 한번 내리고 나면 다시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풍성한 가을 맞이하세요.
[진천권 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2년 9월 14일(금) - 15일(토)
* 날 씨 : 구름 많음
* 장 소 : 충북 진천 소재 소류지
* 수 심 : 3 - 5미터권
* 채 비 : 옥수수 낚시채비
* 미 끼 : 옥수수
* 장 비 : 스마트좌대, 체어맨블루2
* 조 과 : 9치급 1수
* 동 행 : 브람스님, 둥근님, 쌍칼잽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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