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경남 진주 사봉권 [2012.09.03]      [이미지만보기]


대물은 언제쯤 오려나


5시 땡하고 낚시점으로 달려갑니다.

전날 어디를 갈 곳하고, 어떤 채비로 할 건지에 대하여 결정은 한 상태고,

집을 나올 때 옷가지를 미리 챙겨서 출근을 했던 터라 낚시점에 들려 바로 저수지로 달려 갑니다.

길을 몰라 어찌저찌 낚시점 사장님께 물어 물어 저수지에 겨우 도착을 합니다.


아직까지는 해가 떨어지기 전에는 무덥습니다.

삐질 삐질 흐르는 땀을 닦아가며 대를 피고, 해가 넘어가기 전에 미리 챙겨온 잡다한 것으로 저녁을 해결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3년 전인가 한번 와본 곳이란 것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이젠 머리가 예전 같지 않습니다.

좌측으로 수심에 잘 나오고, 바닥이 깨끗한 곳엔 옥내림을 오른쪽, 마름 경계엔 새우 대물 채비로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해가 떨어져 미끼를 다니 이내 옥내림에 반응하더니

간간히 그것도 졸릴만 하면 올라오고 졸릴만 하면 올라오니 도통 쉴 수가 없습니다.

그것도 거의 호객용 사이즈만 올라오니 기대감은 있지만,

새벽까지 고만고만한 것들을 여러마리 잡고 내일도 출조해야 되서 이내 차에가 짬잠을 자봅니다.




첫째날... 이런 길을 구비구비 옵니다.




올라오면 요런 못이 나옵니다.




제방도 낮은 평지형입니다.




비가 왔는데도 물색이 좋습니다.




상류 우측입니다.




아직도 마름이 많이 덮혀 있습니다.




군데 군데 마름이 없는 구간이 있습니다.




상류쪽에 안기로 했습니다.




저~어기 터진 곳이 제 자립니다.




가까이 가면 이렇게 터진 곳입니다.




좌측이 조과가 좋습니다.




잘못한 것도 없는데 계속 짖습니다.




제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한마리도 안나온 자립니다.




못 전경을 찍어 봅니다.




벼도 잘 익어 갑니다.




어두워지기 전에 한잔 빨아 봅니다.




해가 넘어가네요... 본격적으로 째려 봅니다.




조과 좋은 곳




붕어 없는 곳




달이 밝습니다.




계속 이런넘들만...




그래도 이쁘네요.




요즘은 마릿수만 나오네요.


아침에도 역시나 고만고만한 것들로 지루하지 않게 올라 오네요.

조금더 큰 씨알을 잡아 볼 요량으로 이곳에서 낚시를 접습니다.

진주권 다른 못으로 그것도 악착같이 따라붙는 마눌을 대리고 가봅니다.

못은 참 한데... 이런!! 아래 아주 큰 닭장이 있습니다.

지난 주에 4짜가 나왔다는데...

도저히 닭똥냄새를 극복할 자신이 없어 다른 곳으로 달려가 봅니다.

이곳도 작년에 해본 못인데 그럭저럭 큰 씨알이 있는 걸 알지만 터가 쌘 곳이라 긴가민가하며 대를 펴봅니다.

그나저나 낚시자리 바로 뒤에 마누라의 전이 펼쳐 집니다.

도대체 먹으러 왔는지 낚시 망치러 왔는지 뒤에서 술상피고, DMB 시청에 깔깔대고...

암튼 밉상입니다.ㅜㅜ ^^

제대로 된 붕어는 못잡고 불거지만 수십마리 잡고 이른 아침에 철수를 합니다.

도대체 마눌하고 어떻게하면 같이 안갈 수 있을런지...ㅜㅜ




이튿날 이곳은 다른 곳입니다.




날씨는 좋았습니다.




그림도 좋습니다.




자리도 편안고요.




먹거리도 좋습니다.




이렇게 낚시하면 조과 없습니다.




오늘의 유일한 조과입니다... 뭐가 그리 좋은지.^^




그림은 좋았는데..




진짜 기대 만땅이었는데...


[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2년 08월 31일(금) 오후 6시~ 09월 02일(일) 오전 9시까지

* 장 소 : 경남 진주 사봉면, 반성면 소재 두곳

* 평 수 : 2, 3천여평

* 날 씨 : 맑음

* 포인트: 두곳 모두 상류 물골 쪽

* 수 심 : 1.2 ~ 2.0m (마름 삭은 곳 빈 공간 찾아서 공략)

* 장 비 : 2.6칸 ~ 4.0칸 까지 9대

* 채 비 : 카본 3호 원줄, 모노 2호, 감생이 바늘 3호

* 미 끼 : 새우, 옥수수

* 조 과 : 15 ~ 23cm급 20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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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주말팀] 황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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