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질시간대를 파악하자!!
어느 저수지든 낚시를 하다보면 입질시간대가 있다. 그리고 그 시간대가 지나면 영락없는 꽝저수지로
변하는 것이 대부분인 우리내 저수지들.
더더욱 2만평 이내의 작은 소류지들은 주변환경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을 한다.
갑자기 기온이 급변,배수관계, 심한 소음, 불빛 등 여러가지의 변수들을 종합하여 그날의 상황을
파악하여야 한다.

상류 길가 쪽에서 바라본 봉서지

새벽의 봉서류 상류권 전경

김ㅆ 자리...

해가 수면으로 비춰지면서 물안개가 피어난다.

김ㅆ 자리에서 바라본 봉서지...

드디어 겨울에서 여름으로....햇님~빨리 좀 올라오세요~
추석이 지나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하게 나는 요즘, 대부분의 저수지에서는 밤낚시에
그리 썩 좋은 조과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낮낚시가 점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늘 찾아간 충남 홍성 소재 봉서지 또한 낮낚시터로 변모를 하였으며,
김ㅆ는 밤을 꼬박 세워서 입질을 3번 밖에 못 받았다.
무릎이 시리도록 추운 밤낚시를 끝내고 햇님이 동쪽산을 넘어 얼굴을 내밀 때는
얼마나 고마운지....
새벽 아침이 밝아오니 이내 현지조사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잡는다.
그리고는 김ㅆ가 지쳐 낮낚시를 대강대강 할때 쯤, 굵은 붕어를 걸어내고 있었다.
이곳 봉서지에서는 몇가지 체크를 하고 가야 하는데..
첫째, 상류권에서 하류권으로 바람이 불면 약간 심한 축사 냄새가 난다. 방독면 필수^^;
둘째, 상류 높은 곳에 자리잡은 건물군이 있는데..그곳은...그곳은...화장터^^;
혼자 단독출조를 피하길 바란다.
세째, 잡고기들이 많은 관계로 지렁이를 끼면 난리부르스를 친다.
최근에 넉짜가 나왔다고 한바탕 주가를 올렸으며 밤에는 드문드문 낚시인들이 자리를 잡고
낚시를 하지만 낮이 되면 상류권에 빽빽히 자리잡고 낚시를 한다고 현지꾼이 귀뜸을 해준다.

한믈낚시 사장님의 낚시모습...헐~ 윙크를 하시네~

김ㅆ 조과...

고놈..참 잘 생겼네~

아침에 자리 잡은 현지 조사들...
[봉서지 취재종합]
*일 시 : 2000년 9월 26일(화) - 27일
*장 소 : 충남 홍성 봉서지
*날 씨 : 맑음...아침에는 여름날씨
*취 재 : 김ㅆ + 예산 한믈낚시 사장님
*포 인 트 : 제방 좌측 중류권
*수 심 : 3미터 - 4미터
*채 비 : 원줄 2.5호/목줄 2합사/붕어바늘 7호
*미 끼 : 새우, 떡밥, 지렁이
*조 과 : 7치 한수, 6치3수
*기 타 :
-토종붕어는 황금색이였음
-중류권 수심이 깊은 관계로 손맛은 최고
-밤 보다는 낮이 유리함
-밤 입질은 시원했으며, 낮에는 2-3마디 정도로 약간 빠르게 올렸음
-바닥새우를 써보았으나 전혀 입질을 못 받았음(밤)
-수질은 상류 물의 유입이 적은 관계로 약간 혼탁(녹조약간)
-밤에 축사냄새가 약간 심하게 남
금일 취재에 동행해 주신 예산 한믈낚시 사장님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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