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8 > 실시간 샘물팀 취재기 [2001.07.16]      [이미지만보기]


* 맑은 샘물을 파기 위한 첫 출조식



신생팀 실시간 샘물팀...

주로 주말출조를 할 수 밖에 없는 직장인들이 모여

입큰붕어회원님들에게 주말출조의 생생함을 전해드리려 탄생된 팀..

이름하여 실시간 [샘물팀]

입큰붕어 대화명 방방 님, 네버스탑 님이 이렇게 팀을 이루었다.




네버스탑님의 진지한 낚시모습




그 옆 또 네버스탑(?)아니..꿀꿀님의 모습..




꿀꿀님..한 수 걸었는데?


출조합시다에 올라온 출조시간이 잘못되어,

갑자기 필자도 아닌 밤중에 홍두깨 모양, 지독한팀 취재를 마치고 바로

마나님의 눈치를 보며 증평 율리지로 급파(?)...

아무튼 죄없는 내 애마만 발이 부르트게(?)달려 도착한 시간은 밤 11시 30분경...

침묵의 저수지를 내려보다가 입큰모자를 발견,

내려가다가 엉덩방아를 한판 찢고 상면한 분은 네버스탑님.

"입질 옵니까?."

"붕어입질은 없는디유....메기만 올라와유..."

충청도의 진한 내음이 귓가를 흔든다.

"아이구 여섯줄님이시네유...반가워유"

머리를 하얗게 탈색한 후로는 주로 밤에 알아보시는 분들이(?)많다. 하하

그 옆에 꿀꿀 님, 그리고 그 옆에는 접지좌대가 좀 높이 있었는데 방방 님과 방방 사모님...

주위에 전부 포진해서 낚싯대를 드리우고 계셨는데,

붕어의 상면은 못하시고 웬 메기만 나오는지...푸념과 기대...

이렇게 실시간 샘물팀의 첫 출조식은 시작되고.....




안녕하세유? 샘물팀...반가워유. 지 메기에유..




방방 님과 방방 마눌 님의 낚시모습..




하하..이거 오늘 왜이리 안잡히나?...




국민체조 시작!!




많은 조사들이 낚시를 하고 있었다


처음에 바라는 마음이야 저수지를 다 가슴 안아도 모자를 만큼 가슴은 뛰는데,

조황을 만들 수 있다면 낚시대놓고 신선반야에 올라야 하는 것...

오늘 조황은 메기만이 샘물팀을 반겨주고 있을 뿐,

기대하는 붕어는 어디로 갔는지...

그래도 좋지 않은가?

일주일간 기대하고 고대한 출조인데, 잡히면 더 좋고 안 잡혀도 그만이다.

샘물팀의 팀원은 2명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직장에 같이 근무하는 동료직원들이 같이 출조하는 기회가 많은 관계로,

그리고 그 동료직원들이 다 환자(?)인 관계로 출조는 거의 모두 다 같이 한단다.

게다가 방방 님의 사모님은 방방 님보다 높은 단수(?)의 낚시꾼(?).

취재 당일날도 방방님과 얘기하는 사이 메기 몇 수를 후딱 해치우셨다.




다른 사람들은 잡았데요? 한번 가보자구여




정말 잡았으면 어떻하지? 불안한 마음으로 다른 곳으로 향하는 샘물팀




방방 님 마눌 님의 멋진 앞치기 모습




입큰회원 월돌이 님과 율리지 사장님


새로 구성된 팀의 바램은 잘 해 보겠다는 것...

넉넉한 충청도의 인심을 느끼는 정갈함이 엿보인다.

낚시에 무엇을 바랄 것인가?

그저 떠남이 좋고 물이 좋고 그러다 또 일상으로 돌아가고...

방방 님의 짧은 말속에서 이 팀의 색깔을 언 듯 느낄 수 있다.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옆에서 말씀하시다 잠깐 없어지고, 다시 뵈면 아닌 듯 싶고(?)....

안경을 썼다가 벗었다가(?) 또 모자를 다른 것을(?)...

그거 괴이할 시...

세상에나 한참을 고민한 끝에 네버스탑 님과 꿀꿀 님은 일란성 쌍둥이인 것을 발견...

하하.....

입큰회원님중에 쌍둥이도 있었다는 걸 이제야 알았던 것이다.

이번 입큰붕어 대회때도 약간의 헷갈림도 있었다는 뒷 얘기에,

그럴 만 하다는 생각이 들만큼 안경만 벗으면 구분이 어려워진다.




우린 입큰 쌍둥이에요...꿀꿀 님과 네버스탑 님




아침 일찍 서울서 오셨다는 부부조사




"내 기필코 한마리 잡으리라?" 꿀꿀님...


한 주의 피곤함이 쌓여서 낚싯대 한 대 못 펴보고 눈을 뜬 시각은 아침 6시.

방방 님이하 모든 분들의 얼굴에는 피곤함이 보이는데,

결국 메기가 전부인 조황이 오늘의 조과이다.

불과 몇일 전만 하더라도 씨알좋은 붕어들의 얼굴을 상면했다는데

주말출조의 어려움이 이것이 아닐까?

평소보다 많은 조사님들이 계신 관계로 붕어들은 깊이 숨어들었을 성 싶다.

낚시는 항시 아쉬움이..

또 다른 출조를 부축이는 법...

오늘은 툭툭 털고 다음 주를 기대한다는 샘물팀은, 밝은 웃음으로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방방 님과 네버스탑 님은 그래도 다른 사람들의 조황을 확인하고자 건너편 조사들 취재를

다녀오시고......




금술좋은 부부의 아침식사..부럽다 ㅠㅠ




"두고보자.." 네버스탑님의 고뇌(?)




오늘의 마무리..밥먹고 갑시다...!!


이번 샘물팀 출조에 참가하신 입큰회원 월돌이 님은 증평율리지 사장님과 그동안의 조황을

얘기 나누시는데, 암튼 낚시란 것이 왜 이리 어려운 건지...

이틀 전만 하더라도 좋았는데.....

월돌이님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남지만 곧 얼굴에는 진짜 낚시꾼의 웃음이 지어진다.

다음에는 어디를 앉을까?




샘물팀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곱게 핀 나리꽃




샘물팀의 정신적 지주 입큰회원 깨구락지 님


이번 샘물팀 취재에서는

직장인으로서 일주일을 꼬박 열심히 일하고 맞이하는 낚시의 기쁨을 배로 느끼고자하는

여러분들의 배려가, 서로에게 웃음과 기대를 주고 그 속에서 일주일간의 스트레스를 날려보는

넉넉함이 있었으니, 조황보다는 주변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그런 팀으로 다가온다.

샘물팀 출조의 첫 삽이 시작되었고 많은 이들이 동참하며 즐거움을 함께할 수 있는 그런 팀으로,

주말의 활기와 정취를 한껏 누릴 수 있는 팀으로 큰 기대를 걸어본다.


신생 실시간 샘물팀 파이팅!!




전화만 주세요. 나도 달려옵니다. 입큰회원 월돌이 님


취재에 협조해주신 샘물팀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계셨는데 급히 오는 도중 아이디를 적은 쪽지를 분실하는 그런 과오를 범하였습니다.

다음 번에는 가슴에 문신(?)으로 새기고 오겠으니 용서하시길.

충청북도 청주를 주무대로 하는 샘물팀과 동행을 원하시는 주변 입큰님들은

샘물팀 방방님, 네버스탑님께 연락하시면 즐거움에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취재 - [서포터즈팀] 여섯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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