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9 > 전남 고흥 동강면 계매지 [2001.10.14-15]      [이미지만보기]

전남의 떡밥 대물터, 그러나 오늘은...


전남의 고흥에는 많은 저수지들이 있다.

대물터 내봉지, 봉암지, 해창만수로 등 그 이름을 한번이라도 못 들어본 조사들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 중의 계매지는 떡밥낚시에 대물을 쉽게 볼 수 있는 저수지다.

또한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통상 호황을 다시 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실시간팀은 작년의 자료와 비교하여 10월 중순이면 시작 될듯한 호황터를 점검하는 의미에서

14일 오후에 계매지를 찾았다.


그러나 작년과 다른점이 한가지 있는데 가장 중요한 수위의 변동이였다.

여기도 여지없이 가을가뭄에 저수위를 보이면서 가장 깊은 곳이 1.2M 내외의 수심을 보이고

길가 진입로 쪽은 거의 바닥을 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길가쪽 진입로 제방권에서 바라본 계매지..이쪽은 저수지 바닥이 보이고..
실시간팀은 사진의 우측 산 밑에서 낚시를..




길가 진입로쪽 제방권 주변 전경...




무너미에서 바라본 계매지...저수위..이곳 주변은 만수위시 가을,겨울 포인트




계매지 동쪽제방(산쪽) 끝에서 동쪽제방(무너미쪽)을 바라보고




해가 질 무렵의 계매지....동강면 방향




실시간팀 자리에서 무너미쪽을 바라보고..14일 늦은 오후




김ㅆ의 낚시모습....3대는 새우낚시 / 한 대만 떡밥낚시를...


13일 밤낚시를 한 조사의 조과는 5치 내외로 20여수, 그것도 제일 좋은 동쪽 중앙 포인트에서

나왔다고 하니 올 겨울낚시에서 어떤 조황을 보일지는 사뭇 의심스럽기 그지없다.


그러나 실제 낚시 상황을 정확히 알려줘야 할 의무가 있는 실시간팀이기에

밤낚시를 시도하기로 했다.

낮낚시는 불루길의 등살에 제방권에 모여있는 조사들은 두손 두발을 다 들 즈음

실시간팀은 동쪽제방 맨 끝의 산 밑에서 낚시를 시작했다.


수심을 체크하기 위해 빈 바늘을 던지면서 바로 입질(?)을 해주는 땡글땡글한 계매지 붕어들

결론 부터 말하면 이곳 산 밑 포인트는 불루길의 등살은 피할수 있었지만 동쪽제방 중앙권과 비교하여

씨알은 별 차이가 없었다. 물론 마릿수는 월등했지만....


해가 서산으로 질 무렵부터 시작된 본격적인 외봉 떡밥낚시는 미끼가 들어가기가 무섭게

떡밥을 물고 늘어지는 5치 내외의 붕어들은 밤에는 미세한 반마디 입질 그리고

해가 뜨면서 조금은 시원한 입질을 해주었고, 뜨문뜨문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아침까지 잔챙이와의 전쟁은 지속되었다.


그러나 6치만되어도 여느 저수지의 붕어들보다 당찬 손맛을 느끼기에 충분했으며

콩알떡밥에는 빠른 입질을 보였다.




응원차 온 전남팀 오조사님이 실시간팀의 저녁을 준비해주었습니다(동강면 갈비탕)..감사합니다.




런너님이 아침에 걸어낸 계매지의 5치 붕어......




15일 아침 ..김ㅆ의 낚시모습..




런너님의 살림망..




김ㅆ의 살림망..굵은 놈이 안 보이네요


10일 정도면 차차 늦가을로 접어들고 계매지에서의 본격적인 낚시가 시작될듯하지만

밤낚시를 한 결론은 저수위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여느때 처럼 호황을 보일지는 의문이다.


일기예보에는 요즘 3-4일에 한번씩 비가온다고 예보하는데 만약 맞다면 어찌 기대를

해 볼만 하지 않을까 싶다.


[전남 고흥 계매지 취재종합]

* 일시: 2001년10월 14일 17시 - 15일 08시

* 장소: 전남 고흥 동강면 계매지

* 날씨: 맑음, 아침에 약간 바람

* 취재: 천방지축팀 김ㅆ + 수향팀 런너

* 수심: 1M 내외

* 포인트: 동쪽제방끝 산 밑

* 미끼: 떡밥 , 새우 , 옥수수.....취재당일은 새우와 옥수수에는 전혀 반응 없었음

* 조과: 최대 6치..그리고 그 이하 60여수..

* 낚시대: 2.0 - 2.3칸 낚시대에 연속적인 입질을 보임

* 채비: 5호 붕어바늘


* 기타:

- 밤낚시에서는 간간히 소강상태를 보였음

- 새우낚시도 병행 하였으나 전혀 입질을 못 봄

- 밤낚시 찌올림은 보통 반마디 정도 였음

- 미끼를 갈아 주려고 채보면 붕어가 정확히 턱에 걸려 있는 경우도 종종 있었음

- 계매지를 진입하기위한 마지막 동네인 동강면 삼거리 주변의 갈비탕은 강력 추천함 ( 갈비탕을 가위질하면서 먹었음)

- 위 상황은 취재일 상황이며 수위변동과 기온에 따른 상당히 다를 수 있음




*** 본 취재를 위해 도움을 준 전남팀 샘솔님, 오조사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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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사진 [수향팀] 런너 / 글 [천방지축팀] 김ㅆ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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