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월척?!
이름하여 징검다리 휴일, 직장인들은 이런 날을 샌드위치 데이라고도 한다.
오로지 주말만을 기다리며 바쁜 업무로 하루 하루를 보내는 불쌍하다면 불쌍한 사람들이 있다.
주말에는 시간이 짧아 멀리 낚시를 못가는 그들에게는 징검다리 휴일은 더없이 귀한 시간들이다.
조황과는 거리가 멀고 시간이 되니까 가는... 아니 가야만 하는 그런 출조, 그런 출조를 결심한다.
다른 이들이 평일에 시간의 여유를 뽐내며 달려 내려가는 남녘땅으로의 출조라는 그 이유만으로도
출발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흥분시키기에는 충분했다.
흥분한 이들이 출조를 위해 전체가 모인 시간이 저녁 11경,
이미 전날 출발하여 영천의 한 소류지에서 낚시를 하고 있다는 대바기 님과 황필 님의 소식을 접하며
마음은 더욱 급해지고 힘차게 차를 달린다.
마음을 조이며 영천 I.C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 5시경 자욱한 안개가 아직 이른 새벽시간임을 알리고
어렵게 영천 특파원인 세종낚시에 도착을 한다.
새벽잠을 설치며 일어나 회원들을 반기는 세종낚시 사장님, 다소 이른 시기에 내려온 것이 의아하다는
표정으로 생각보다 많은 회원들을 바라보며 쓴 웃음을 짙는다.
수족관을 이리저리 돌아 다니는 많은 새우를 바라보는 주말팀의 마음은 이미 낚시터로 향하고 있었다.
이리저리 부산히 움직이며 준비에 한창이던 우리를 더욱 흥분시킨 것은 대바기 님의 월척소식이였다.

오늘의 미끼는 새우... 영천 세종낚시 수족관

영천 소재 소류지 전경... 옆에는 경부고속도로가...

어디가 좋을까??... 심하게 흥분되어있는 사람들^^
새벽에 잠을 청하던 대바기 님에게 도착을 알리려 전화를 걸었고 통화이후 자리로 돌아 갔다는 것.
밤을 지세운 대바기 님의 낚싯대에는 턱걸이 월척붕어 한마리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때부터 모든 님들의 마음은 더욱 급해지고 흠분된 마음으로 다시 급하게 소류지로 차를 달린다.
한적한 마을에서 내려다 보이는 아담한 소류지의 모습은 주말팀의 마음을 더욱 깊게 끌어 들인다.
어디 들어 갈때의 마음과 나올 때의 마음이 다르다고 했던가?? 이제부터는 과연 붕어가 있느냐??
벌써 가방을 챙겨 멀리 산길을 넘어 자리를 찾아 들어가는 마음 급한 님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밤낚시를 위한 준비라고는 하지만 낮낚시에도 붕어가 비친자고 하니 소류지 한 바퀴를 돌아 앉은
모든 님들은 숨을 죽이며 하나같이 낚시에 열중이다.
그러나 소식이 없다. 던쳐진 찌끝에는 간간히 잔챙이의 입질이 있을 뿐 움질일 생각을 하지 않는다.
시간은 지루하게 흘러 오후 시간으로 접어들고 마음이 급해진 붕쇠 님과 봉봉 님은 눈치를 살피며
급기야 새로운 터를 물색하기에 이르고 결국은 자리를 뜨는데...^^;

역시 체력은 국력!!... 멀리 산을 타고 상류로 향하는 걍프리 님

제방권에서 상류를 바라보고... 찌노리의 낚싯대 편성

모처럼 물낚시를... 대원군 님의 낚시 포인트

입질은 없습니다... 하프 님의 낚싯대 편성

얼굴은 왜 가리셨을까??... 상류에 자리한 붕쇠 님
해가 넘어가고 어둠이 깔리며 입질의 빈도는 더욱 줄어 들었고 생각지 않았던 추위는 마음을 초조하게
만들고 숨을 죽이고 낚시를 하던 님들의 움직임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늦은 시간 합류한 잡초 님과 흑케미 님에게 소류지를 통채로 맡기고 결국 철수를 하게 되는데...
이 무슨 조화인가... 철수길 다시 황필 님의 월척소식이 전해지고 님들의 어깨가 처지고 있음을 느낀다.
다음날 아침 대바기 님과 황필 님의 월척을 카메라에 담기위해 낚시를 했다는 소류지를 찾아 들어갔다.
자욱한 안개속에 멀리 황필 님의 낚시하는 모습이 들어오고 힘이 들어간 목소리로 우리들을 반긴다.
다시 세종낚시에서의 작전회의시간...
뜨끈한 아침밥상에 모여 앉은 님들의 이런저런 의견들, 경산쪽으로 이동을 결정하고 다시 차를 모는데
헥! 헥!...^^;

다른 소류지... 이곳에서 월척이... 설명중인 대바기 님

대바기 님의 낚시 포인트... 건너편에는 황필 님의 포인트

살림망에는??... 턱걸이 월척 2마리와 7치급 한마리가^^
경산 자인소재 삼정지...
낮낚시에 붕어가 보인다는 소식을 경산 특파원인 낚시와 사람 사장님에게 접하고 다시 2팀으로 나누어
대바기 님과 황필 님은 기리지로 나머지 님들은 삼정지에서 자리를 잡는다.
제방에 길게 앉아 낚싯대를 드리우고 간간히 올라오는 5~6급의 붕어에 시간을 보내며 밤낚시를 준비한다.
그러나 오후 시간으로 접어들며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더니 바람이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낚싯대를 끌고간 대원군 님의 9치급 붕어 한마리로 위안을 삼으며 다시 모여 작전회의시간...^^;
기리지에서 낚시를 하던 대바기 님과 황필 님에게서도 별다른 조황이 없다는 소식이다.
선발대(?)로 출발한 흑케미 님과 구찌 님에게서 소식이 오는데... 이런 어느새 영천 탑못으로...??
결국 남녘땅으로의 출조 마지막 밤은 탑못에서 보내기로 합의를 보고 탑못으로 다시 해쳐 모인다.^^;

휴~ 바쁘다 바뻐... 여기는 경산입니다

경북 자인 삼정지에서 낚시중인 주말팀... 제방권에서...

한마리 걸었습니다... 하프 님이 6치급 붕어를 들고...

구찌 님의 수초치기 포인트

대원군 님의 낚싯대를 끌고 간 9치급 붕어(29cm)

그림은 100점 조황은 ??... 아직은 이른 듯... 경산의 한 소류지

여기는 영천의 탑못입니다... 걍프리 님의 낚시 모습

차렷! 월척했다구??... 네! 턱걸이 월척했습니다!^^
시간이 아까워서 일까?? 아니면 무리를 한 것일까?? 아니면 마음이 급해서 일까??
이는 아마도 모처럼 주워진 긴 시간에 흥분된 마음과 조급해 짐에 어디에 몸둘바를 모른는 직장인의
또다른 한 비애일지도 모른다.
시간이 지나고 언제쯤이나 다시 징검다리 연휴는 올것이고 그때를 기약하며 낚싯대를 접어야만 했다.
다음달 달력이나 한번 보러 가야겠다.^^;

흑케미 님의 아쉬움... 휴~ 한숨만 나오네요

자~ 철수합시다!... 탑못에서 마지막을...

아쉬움... 아쉬움... 그리고... 또 아쉬움... 흑!흑!
[경남 영천 / 경산권 취재종합]
* 일시 : 2002년 3월 1일 5시 ~ 3일 10시
* 장소 : 경남 영천 소류지 2곳 외 경산 삼정지... 영천 탑못
* 취재 : 주말팀
* 날씨 : 3일간 전체적으로 맑음
* 조과 : 영천 - 최대 31cm 2수 외 7치 / 경산 - 최대 9치 외 6치급 10여수
* 미끼 : 새우, 지렁이
* 같이하신 님들 : 대원군 님, 걍프리 님, 봉봉 님, 하프 님, 꽁초 님, 황필 님, 손오궁 님, 대바기 님, 구찌 님, 잡초 님, 흑케미 님, 붕쇠 님
*** 영천 소류지 조황문의는 영천 세종낚시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자인 삼정지 조황문의는 경산 낚시와 사람으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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