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계절
낮에는 에어컨을 켜고 운전을 해야만 하는가 하면 밤에는 별이 총총한데도 비처럼 내리는 이슬에
오들오들 추위에 떠는 싱숭생숭 한 가을이 되었다.
남자들 마음은 비슷한지 전화 한 통화로 출조지와 시간, 모든 것이 결정되었고
문제는 낚시방법인데 애드맨 님의 경우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을 체계화시켜 수차에 걸쳐 필자와의 시합에서 완승을 거둔 바,
오늘 출조는 필자가 한뽕(?)하는 수초치기로 하자고 박박우겨 드디어 1여년 만에 이른바 "들어뽕(?)"낚시로 하기로 하였다.

남양호 상류 장안양수장 맞은 편에 위치한 한우물팀

독정리들판은 농민들의 손길이 바빠질때...
장소는 남양만 낚시촌에서 독정리를 거쳐 장안대교를 건너 다시 하류쪽으로 (노진리방면) 약 1키로 정도부근인데
갈대와 부들군락이 잘 발달 되어있었다.
도착하자마자 애드맨 님은 수심측정차 낚싯대를 담구었는데 8치 붕어가 물고 늘어지고
마음은 출발할때 보다 더 설레임으로 두근거렸다.
중간 중간 대물이 입질을 했으나 아직 부들이나 수초가 삭질않아서 조금만 타이밍이 늦어도 수초를 감아 채비를 터뜨리곤하였다.
시작이 너무 좋았는지 이후 몇 수 추가 후 해가지면서 입질이 뚝 끊어졌다.
즉시 칸반 대로 수초 언저리부근을 섬유질 미끼로 공략하던 애드맨 님,
연신 챔질에 대물을 걸었으나 목줄이 터져나가고 계속되는 입질에 때글때글한 준척으로 필자의 마음에 비를 내리게 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필자의 조과는 떡붕어 2마리에 토종붕어 1마리에 드렁이 1마리...

오후 4시부터 수초치기 낚시에 열중인 낚시쟁이

애드맨의 낚시채비

애드맨의 포인트... 수초낚시에 미끼는 지렁이

낚시쟁이의 포인트... 최대한 수초가까이...

첫번째 입질에 과연 씨알은??

8치급 붕어가 수초속에서...

가을하늘 감상... 입질이 조용한 틈을 타서...

장안양수장에서 바라본 일몰전경
아침에 설욕을 다짐하고 새벽 3시반에 일어나 다시 시작했으나 엄청난(?)추위에 해오르길 기다려 다시 시작하니
간간이 입질이 이어 지긴하지만 여간 깔쭉거린다.
결정적으로 옆으로 사알짝 끌면서 살포시 올리는 입질에 긴장하여 챔질하였으나... 파바박!!... 수초속으로 파고들었다.
엄청 이쁜 꼬리만 보여주며 사라지는 붕어...
터진 원줄이 바람에 흩날리는 낚싯대.
...가을은 이래저래 남자를 쓸쓸하게 만든다.^^;

아침에 일어나... 자~ 출근합시다! ^^;

취재진의 조과... 수초치기 낚시에 참붕어, 스윙에는 떡붕어

이미 수확이 끝난 논

도토리에 이수시게 꽂아 팽이 놀이한 추억이...^^;

돌아오는 길에 한컷
[남양만 취재종합]
* 일 시 : 2002년 9월 26일(목) - 27일(금)
* 장 소 : 경기 남양만 장안대교 하류권
* 날 씨 : 바람없고 구름없고 수초치기하기엔 넘 좋은 날씨
* 취 재 : 한우물팀
* 수 심 : 0.7 - 1.5 미터권
* 채 비 : 수초치기
* 미 끼 : 수초치기 - 지렁이, 스윙 - 밀루텐II
* 총조과 : 5 - 7 치급 10여수, 그이하 잔챙이 다수
* 기 타 :
- 어제의 상태로 봐서 붕어들이 아주 가까이 붙어 있으므로 절대 정숙이 필요함.
- 너무 깊은 수심보다 최대한 부들이나 수초군락으로 붙이면 조과 월등함.
*** 저녁참 및 여러가지 신경써 주신 남양만 낚시촌 사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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