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3 > 경북 의성 안계소류지 [2002.10.26-27]      [이미지만보기]


가을은 확실한 남자의 계절


옷깃을 여미어도 스며드는 차가운 바람은 벌써 겨울을 느끼게 하고,

지난 봄에 시작된 의성권의 조행은 어느새 찬바람의 내리막길에서 내달리고 있는데

풍성한 가을 들판을 뒤로 하며,

황량한 벌판을 좌우로 배경 삼아 이름 모를 산길을 걸을 수 있었습니다.


그저 좋다고 느끼면서 한 구비 길을 지났을 때였습니다.

무심코 제가 지나온 길을 보게되었는데 지나온 그 길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어느 누가 말하기를 함께 있을 때에는 모르더니,

떠나가면 님의 자리가 커 보이고 그립다더니,

산길을 걸어갈 때에는 모르더니,

멀찍이 떨어져서 지나온 길을 보니 지나온 그 길이 참 아름답게 느껴지더군요.

때로는 세상을 떨어져서 볼 필요도 있는 것 갔습니다.




제방권에서 바라본 전경...




제방권에서 바라본 전경 2




담배와 함께 고독에 심취하고있는 맑은별님^^




걍프리님의 포인트...




빈자리의 주인공은....걍프리님...지금은 수면중~~


매년 이맘때쯤 이면 낚싯대를 접고 다음해 봄을 기약하며 한해의 조행을 뒤 돌아 보면서

추스림과 관찰의 시간을 갖곤 했는데…

금주의 별안간의 조행은 즐거움 보다는 염려가 앞섰는데 현실로 닥치니…

그나마 새로이 주말조행에 참가하신 82yu님, 꽃과 어린왕자님 그리고 2주 연속으로 주말팀에 행차하여 주신 헤드님,

디스커스님, 맑은별님, 걍프리님 그리고 비비골,

일요일 푸짐한 아침 식사를 제공하여 주신 문경붕어님, 허물없는 만남이 있어서

그나마 위안이 되었던 이틀간 이었습니다.




커피타임...야간에 따뜻한 커피한잔 좋죠??




과수원에 사과가 탐스럽게 열렸네요!!




최대어...8치급...근데 왜이렇게 작아보일까??




안계 특파원점에서...82YU님과 걍프리님...


현지에 도착한 비비골이 24시에 눈도장을 찍은뒤 사라지려는 순간 걍프리님의 전화! 82yu님이랑

꽃과 어린왕자님이 도착할 시간이 되었으니 기다리라는 말씀에 처음 뵙는 분들이라 기다려서 인사나 해야지

하는 맘으로 24시에서 서성거리고, 잠깐의 틈을 이용 여기저기 조황을 확인 하였으나

워낙의 악천후라서 실망스런 소식들 뿐이고 출조지 선정에 많은 고민을 할 수 밖에…

82yu님과 꽃과 어린왕자님이 도착하면서 분위기는 화기애애 두분은 점심식사를 하러 가시고,

비비골은 예전에 보아 두었던 둠벙으로 탐색차 행차를 하고, 잠깐의 탐색을 위한 조행에는 찬바람만 잔뜩 맞게 되었다.

오들오들 떨면서 24시에 전원 집합한 시간은 오후 4시를 지나, 짧아진 가을 해는 어느새 석양으로 내달리고 있는 시간,




산정지 전경...대부분이 수초로...




포인트는 극히 한정적입니다.




제방권 일부분만 수초가 없네요!!




근엄한 모습으로 분위기를 감상하고있는 문경붕어님




부들수초에 바짝붙여서...




헤드님의 낚시모습...




문경붕어님...저도잠시 수초치기로~~


어디로 가나?

의견들이야 분분하지만 날씨를 생각하면 또 갈곳이 없고, 결국 한동지에서 1박을 하기로 하고,

바람을 그나마 덜 탈 것으로 생각되는 제방권으로 오손도손 모여 자리를 펴고 케미들을 꺽어 놓으니,

내심으로는 아닌듯 하면서도 기대를 부풀린다. 차가운 밤바람은 여미고 여미어도 옷깃을 사정없이 파고 드는데

자정을 전후한 간식시간은 맑은별님의 제안으로 따끈한 라면 국물에 잠자는 걍프리님을 깨워서 낚시 자리로 보내드리고

디스커스님은 지렁이에 5치급 붕어를 걸어내고, 맑은별님은 새우미끼에 7치급으로 1수,

비비골은 새우미끼에 8치급 1수와 5치급 1수 꽃과 어린왕지님은 5치급으로 1수 헤드님과 걍프리님은

쿠울쿨 의성까지와서 잠을 자고, 아침나절에 문경붕어님께서 위문을 오셨다.

푸짐한 식사로 원기를 보충한 일행은 다시 수초치기 낚시에 도전 산정지로 향하였으나,

물빛이 너무 맑아서 낚시를 포기 하고 다시 기천지로 향하였다. 차가운 바람에 입질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잠을 자 두어야만 운전을 하리라는 생각에 차안에서 잠을 청하는데 헤드님께서 철수를 제안 하였다.

돌아오는 길은 헤드님께서 비비골의 차를 대신 운전해 주셨다. 밤에 주무시고 낮에는 운전을 하기위해

의성까지 오셔서는 굉장히 고생하셨고, 82yu님과 헤드님

그리고 걍프리님의 구수한 농담들에 자칫 서늘해질뻔한 이번의 주말조행을 즐겁게 반전시켜 주신듯 싶습니다.




맑은별님의 수초치기모습...




꽃과 어린왕자님의 환한미소...붕어도보고 반하겠네요!!




82yu님의 낚시모습...




철수합시다....언능언능


[의성 안계소류지 취재종합]

* 일시 : 2002년 10월 26일 ~ 27일

* 장소 : 경북 의성 안계 소류지

* 날씨 : 흐린후 맑았으며 바람이 많이 붐

* 기온 : 낮 최고 4℃를 넘지못하는 아주 추운날씨...

* 조과 : 최고 8치외 12수

* 미끼 : 지렁이 새우 밀루텐

* 출조자 : 82yu, 문경붕어, 헤드, 걍프리, 디스커스, 맑은별, 꽃과어린왕자, 비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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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주말팀] 비비골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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