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3 > 전북 고창 용대지 [2002.11.27-28+]      [이미지만보기]


반갑지 않은 손님


낚시인들은 결국 반갑지 않은 손님에 불과한 것인가???

이번 출조에서 여지없이 그렇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낚시를 다니는 나 자신을 다시한번 심도있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출조이기도 했다.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나 자신의 행위에 대해서는 결함이 없고 자신이 행동함에있어서는 잘잘못을 따지지도 않는다는 것이

어쩌면 이같은 상황에까지 이르게 했는지도 모른다.



용대지 제방권 전경




제방에서 상류를 보고...




제방좌측 포인트




밤에 무척 추웠습니다...T.T




제방 입구에 있는 정자




변덕스런 하늘....T.T


이번 고창출조에서 마찬가지였고 전국 어디를 가나 현지민들은 대부분 낚시인들을 반기지 않는다.

흔히들 낚시꾼들이 제법 많이 왔다갔다 싶으면 여지없어 쓰레기 천국으로 변해버린다는 생각과 애써 길러놓은 농작물 피해등등이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반감을 가지게 되는 주된 원인이라 느껴진다.

나 자신만 잘한다고해서 하루아침에 이러한 인식들이 쉽게 바뀌지는 않겠지만 언젠가는 풀어야할 숙제가 아닌가 싶다.


이같은 일들은 일상이 아니라는것 때문에 낚시를 하는 순간순간에는 생각을 하게되지만 또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면 멀지않은 시간에

다시 잊어버리게 되는것이 현실이다.

낚시를 떠난다는 생각 뒤에는 늘 환상적인 찌올림과 짜릿한 손맛을 연상할 뿐,

그곳에가면 우선 청소부터 깨끗이 그리고 농작물에 절대 피해를 주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는 이들은 별로 없을 것이다.

물론 지금 이순간 나 자신을 돌이켜 보아도 예외는 아니다.




멀리 낚시하는 분이...




부니기의 대편성




어라...왠 사공이....(현지인 그물 걷으러 다니더군여...)




상류 포인트




동행한 BEMILID님의 마수걸이 5치급...T.T


시기를 앞지른 추위는 어느듯 한풀 꺽인듯 한 가운데 매스컴에서도 역시 날이 풀린다고 하는순간 마음은 이미 물가에

있는듯 주체할수 없는 설레임에 사로잡히고 말았다.

결국 출조를 결정하게 되었고 이번 출조역시 지난번에 다녀간 고창권,

시원하게 깔려있는 서해안 고속도로, 설레이는 마음 때문이었을까?? 중간 휴식을 걸른채 3시간여만에 눈앞에 나타난

선운산 이라는 이정표가 왜 그렇게 반가운지~~~

하지만 반가운 마음과 이제부터 어떻게 찾아가야할지에 대한 고민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역시 설명만으로 용대지라는 저수지를 찾는것은 쉽지않았고 더욱이 날이 저물면서 자력으로 저수지를 찾기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현지민에게 길을 물어보기를 여러번,

저수지를 찾는다는 물음에 대부분 반갑지 않다는 내색이었고 알면서도 가르쳐주지 않는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였다.


어렵게 어렵게 저수지에 도착한 시간은 8시,

최근에는 해가 짧아 6시도 전에 이미 어두워지는 것을 감안하면 2시간여 동안 근처에서 헤메고 다닌 셈이된다.

급한 마음에 저녁식사는 대충대충 해결하고 조금이라도 빨리 대를 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마음과는 달리 시간 흘르고 흘러도 변함없이 자리를 굳굳히 지키고 있는 불빛들..

결국 12시경 잠을 청하고 새벽 6시경...기상하여 다시 낚시를 시작해 봤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상류포인트 1




상류포인트 2




상류포인트 3




앗!...붕애가 허공에...(부니기의 마수걸이 5치급...)




구름이 하늘에 가득히...




항아리가 지붕에...?!


포인트를 이동해봐야 겠다는 생각으로 좌측으로 이동, 다시 최상류로 몇차례의 이동을 해봤지만

5치이하의 붕애들만 지렁이를 물고 충을 출뿐 기대했던 시원한 찌올림은 없었다.

결국 철수를 결정하게 되었지만 발길은 집이 아닌 또다를 물가를 그리며 생각한 곳이 지난주에 다녀간 소류지였다.

아침시간까지만해도 날씨는 괜찮은듯 했으나

시간이 점점 흐르면서 구름이 점점 많아진다 싶더니 어느새 빗방울까지 떨어지고 있었다.

비가 온들 어떠하리 눈이온들 어떠하리..

짜릿한 찌올림이 한번 봤으면 하는 생각에 내리는 빗속에서도 자리에 앉아있었지만 바라던 찌올림은 볼 수가 없었다.

돌아오는길은 발걸음 마져 무겁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고창소재 소류지 상류포인트




소류지 중류 포인트 1




소류지 중류 포인트 2




상류에서 중류 좌측편을 보고


[고창 용대지및 소류지 취재종합]

* 일시 : 2002년 11월 28일 20시 - 29일 17시

* 장소 : 전북 고창 소재 용대지, 소류지

* 날씨 : 흐린 후 맑음, 바람 심함.

* 취재 : 폼생폼사팀

* 동행 : bemilid님

* 수면적 : 2만여평

* 수심 : 1 - 2 미터권

* 낚싯대 : 2.6칸 4대... 부니기 기준

* 채비 : 2.5호 원줄, 2호 목줄, 8호 바늘

* 총조과 : 5치이하 십여수

* 미끼 : 지렁이,밀루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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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폼생폼사팀] 부니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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