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3 > 경북 의성 안계 소재 소류지 [2002.09.07-08]      [이미지만보기]


내마음을 울려주는 의성


한여름의 이글거리는 태양은 어느새 남녘으로 슬그머니 도망치고 아침저녁 쌀쌀한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

매주 가출을 밥먹듯이 하는 주말조사들의 가슴은 기대에 부풀어지는 계절이기도 하건만 여느해와는 달리 수마의 상처가 너무나 크다보니

출조가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래저래 바쁜 업무로 일주일을 보내며 걍프리 님과 비비골은 이번주도 변함없이 의성권으로 향하는 계획을 주초부터 세워놓고 있었으니...


금요일 당일,

짐을 챙겨 차에 시동을 건 의성권 출조팀은 느닷없는 하프 님의 동행과 윙~ 님의 가세로 두식구가 늘어났다.

의성군 안계면에는 고만고만한 소류지들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널려있다.

하지만 그 규모가 규모이니 만치 4명만 되어도 출조지를 점검해야 할 정도로 목표로 하는 저수지들의 규모가 작다.

4명의 일행은 토요일 새벽 1시경 첫번째 목표로 하였던 소류지에 도착하였다.

그러나 전날 내린 폭우로 소류지 전체가 흙탕물로 변해있었고 물은 년중 최저의 수위를 기록할 만큼 빠져 있었으니,

낚싯대를 펴기전부터 걱정이 앞서기 시작한다.

걍프리 님, 하프 님, 윙~ 님은 이왕 왔으니 낚시를 하고 내일 아침에 이동하자는 의견을 내고,

비비골은 낚시를 하느니 잠을 자겠다는 2가지 의견으로 나뉘어져 결국은 3명은 낚시를, 비비골은 취침을 선택하였다.


새벽녘 일행은 걍프리 님의 4치 한수로 마감,

모두들 별다른 이견없이 비비골의 주장대로 또다른 연밭지로 이동하기로 결정하였다.




가을이 성큼, 들판엔 곡식이 익어가고... 무러무럭 자라거라




두손 다 들었습니다.^^;... 2차는 연밭지로 이동합니다


두번째로 선정한 소류지는 속칭 연밭지이라고 하는 곳으로 평화로운 아침풍경과 어우러진 은은한 안개,

띄엄띄엄 남겨진 연꽃의 자취와 주변의 누렇게 변해가는 벼이삭들의 환영인사와 더불어 일행은 각자 포인트를 찾아 이동을 시작하고,

비비골은 중앙부의 연밭과 연결된 연안의 수초대 한가운데서 수초치기를 하기로 결정하였다.

걍프리 님은 상류 모서리 부위에, 그 옆으로 하프 님이... 윙~ 님은 쿨~쿨~ 낮잠을 자고 비비골이 첫번째 낚싯대에 지렁이를 달아서 폈다.

첫번째 낚싯대를 편성하고 두번째 대를 펴는 순간,

찌올라와요!!

의성권 특파원인 안계 24시낚시 사장님의 외침에 휙 헛챔질... ㅠㅠ

다시 낚싯대를 담그는 순간, 찌가 내려앉질 않고 옆으로 흐른다.

휙!~~ 연밭 특유의 통통하니 살오른 가을붕어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7치급 정도의 예쁜 붕어가 인사를 한다.^^;

이후 연신 입질에 24시낚시 사장님은 미끼 달아주랴, 비비골은 챔질을 하랴 분주한 시간이 흐른다.

연신 올라오는 7 ~ 8치급의 예쁜 붕어의 앙증맞은 입질에 일행은 식사도 잊었다.




연밭지를 살펴보고있는 걍프리 님과 하프 님




저수지 전역이 연으로 가득합니다




무슨 생각을??... 포인트를 물색중인 하프 님




낚싯대를 펴고있는 안계 24시낚시 사장님




진지한 표정... 입질을 파악하고있는 하프 님




드디어 한마리 걸었습니다!!... 걍프리 님의 화이팅


안계 24시낚시 사장님이 시켜주신 김치찌개로 현장에서 민생고를 해결한 후 다시 낚시를 시작하고,

비비골의 조과는 어느새 20여수를 넘어서고 있었다.

8치급의 잘생긴 붕어들이 낮낚시에 무지막지하게 올라오는 바람에 일행들은 밤낚시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고,

안계에서도 유명했던 4짜 터라는 24시낚시 사장님의 설명은 더욱 기대를 부풀리고도 남는다.

일락서산이건만 아직도 윙~ 님은 취침중이고 어스름 저녁이 되어 땅거미가 내려 앉을즈음 윙~ 님은 차량 바로 옆에 낚싯대를 펴고 있었다.

밤낚시 준비를 하고 비비골은 수초치기라 밤낚시는 어렵지만 자리를 옮길 수도 없고...

낚싯대에 절반은 새우를 3마리씩 끼워서 수초구멍에 내리고, 절반은 콩으로 승부를 걸었는데...

밤새 콩쪽에서는 입질이 없고, 새우낚시를 하시는 걍프리 님은 철푸덕~ 철푸덕~ 연신 붕어를 걸어올리고 있다.

비비골도 지렁이와 새우에서는 연신 입질이 오는데... 씨알은 변함이 없다.

종일 같은 씨알과 씨름하다보니 어느새 새벽 1시경,

서서히 싫증도 나고, 내일의 장거리 운전을 걱정해야 하는 시간이다. 결국 잠자리에 들었다.




취재진의 포인트를 바라보고... 환상적입니다




취재진의 낚싯대 편성... 찌는 꼼지락~꼼지락~




새벽 안개가 걷히고있는 연밭지




수초를 감아버렸습니다... 순식간에 멀어진 일이라. ㅠㅠ




걍프리 님의 낚싯대 편성... 입질은 계속 오는데??




제방권을 바라보고... 멀리 아침에 오신 현지 낚시인이 보이네요




취재진의 포인트에서 잠시 현지인이 한마리...^^;




취재진의 조과중에서... 7 ~ 9급의 붕어들


잠에서 깬 시간은 아침 6시경, 이미 하늘이 환하게 밝아 온 뒤였다.

밤새 낚시를 하신 걍프리 님의 조과는 계측대상어(정출기준)로만 헤아릴 수 없을 정도, 비비골도 마찬가지, 하프 님도 역시...

어찌된 일인지 윙~ 님은 조과가 없다?? 그렇게 윙~ 님은 의성권 낚시 신고식을 톡톡히 치루게 되었다.^^;


해뜰무렵의 현지조사님들 조과 또한 7 ~ 9치급으로 20여수 이상씩은 하고 있었다.

월척급만 한두수 더하여 주었으면 아주 좋았을 것을...

아쉬움이 많이 남는 출조길이었지만 항상 그랬던 것처럼 다시 다음주를 기약 하면서 2박 3일간의 의성권 출조를 마무리하였다.




철수 준비중인 걍프리 님




아쉬운 마음에.... 연밭지를 뒤로하고...




다음주를 기약하며... 수고하셨습니다.^^;


[의성권 취재종합]

* 일시 : 2002년 9월 7일(토) ~ 8일(일)

* 장소 : 경북 의성군 안계면 소재 소류지

* 취재 : 수도권 주말팀

* 동행 : 하프 님, 걍프리 님, 비비골 님, 윙~ 님

* 날씨 : 맑음

* 조과 : 7 ~ 9치급 70여수

* 미끼 : 지렁이, 콩, 새우, 옥수수



*** 사정상 작은 이미지로 편집되었습니다. 이해를 부탁드리며... 감사합니다.

*** 기타 조황문의는 의성 안계24시낚시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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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주말팀] 비비골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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