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와의 줄다리기 한판...
작년 이맘때즈음 지독한팀의 산척지 취재가 있은 후,
많은 낚시 인파로 성황을 이룬적이 있다.
자그마치 동원된 버스만해도 20여대, 천여명이 넘는 조사들로 일대 혼잡을 이룰 정도로...
꼭 일년여만에 다시 찾은 산척지,
지난 기억을 더듬어 제방권에 자리를 잡고 취재진 모두 낚시를 준비하였다.
수심 4m 권에서 낚이는 굵은붕어의 당찬 손맛을 기대하며 채비를 하나씩 내리면서 지난해의 상황이 재연되리라는
기대가 가득한 가운데 채비를 다마치기도 전에 찌가 움직이는 것을 목격하였다.
이에 설레임이 더하여 서둘러 채비를 모두 안착시켰다.
그러나 그러한 기대도 잠시뿐 들어간 모든 찌가 반응을 하는데 제대로 챔질 시점을 마추기도 어렵고 헛챔질의 연속이였다.
이런 상황속에 참붕어와 피라미 각각 한수의 조과가 있었다.
아직 이른 오전시간이라 그런지 얼음 구멍에는 살얼음이 계속해서 잡히고 지렁이 미끼는 잡어의 성화에 남아 있지를 않고
얼어붙은 손을 녹여가며 지렁이를 계속 갈아 끼워주지만 꽤나 피곤한 낚시가 되고있었다.

오산 산척지 최상류에서 바라본 전경

하류권 전경

중류권 전경...

관리실 앞 섬포인트

상류권 전경
오전 10시쯤 됐을까??
따사로운 햇살아래 드디어 송탄이태공님의 화이팅이 시작 되었고 연이어 포인트 님도 첫 마수걸이를 한다.
그리고 필자의 자리에서도 얼음뜰채로 살얼음을 제거 하던 중,
빨려들어가는 찌를 발견하고 손 쓸 겨를없이 바로 줄을 당겨 챔질,
우습게도 낚시줄을 잡고 붕어와의 한판 승부가 벌어졌다.
잡아 당기면 붕어도 끌어당기고 이 상황을 붕어와 '줄다리기'라 표현해야 할까??^^;
이 미묘한 상황은 필자의 승리로 끝났고 산척지 9치급 붕어와의 일년만의 재회가 있었다.

송탄이태공 님 낚시준비가 완료된 듯!!

오늘의 장원 포인트 님 낚시모습

얼음낚시 재밌네요!! 박태수 님 9치급을 낚은 모습

중류권에도 낚시하시는 분들이 보이네요!!

뒤늦게 김ㅆ님 도착.. 흐미 이게 뭐야!!

우선 뱃속부터 데우고...^^;

촬영 시작만 하면 왜 입질이 없는걸까??
붕어의 입질은 오전 10 - 12시 사이에 집중되었다.
잡어 입질이 잦은 가운데 한번씩 찌목까지 밀어 올리는 붕어들의 입질로 충분히 손맛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모두들 7치급에서 9치급까지의 조과로 약간은 월척급에 대한 아쉬움도 없잖아 있었는데 느닷없이
포인트님의 '월척이다'란 함성이 들리면서 월척급으로 보이는 붕어가 얼음판 위에서 나뒹굴고 있는 것이었다.
멀리서 봐도 한눈에 월척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로 제법 커보였다.
가까이서 보니 다른 9치급 붕어가 왜소해 보일 정도로 체고가 컸고,
얼핏보면 35cm 급을 충분히 넘어설 것 같았다.

채비를 변환하는 송탄이태공 님

짜잔~~ 월척입니다. 축하합니다!! 포인트 님

취재팀 총조과.. 34cm 급 월척 1수외 7 - 9치급

상경하는 고속도로는 심한 정체가...
포인트님은 이날 월척(34cm급)급을 비롯하여 준척급까지 10수에 가까운 조과를 올리면서 만족스러워 하셨다.
포인트 님의 새해 첫 월척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올 한해에도 더욱 어복이 충만하시기를...
[산척지 취재종합]
* 일시 : 2003년 1월 16일(목) 08시 - 15시
* 장소 : 경기 화성 동탄 산척지
* 날씨 : 맑음
* 취재 : 지독한팀
* 동행 : 포인트, 송탄이태공, 박태수 님
* 수면적 : 4 - 5만여평
* 포인트 : 제방권
* 수심 : 4 - 4.5 m
* 낚싯대 : 2.5 - 4.0 칸 8대... 방랑자 기준
* 채비 : 1.5호원줄, 1호목줄, 6 - 7호 붕어바늘
* 총조과 : 최대 34cm 급 월척 1수외 9치급 10수, 7 - 8치급 10수
* 미끼 : 지렁이
* 기타 : 잡어 입질이 심하여 지렁이를 여러마리 꿰어야 오래 견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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