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에서 [2]
추석을 보내고 25일 철호형님과 올가아우와 임진강으로 출조를 합니다
임진강가에 도착하니 점심 무렵인데 이미 꾼으로 빈자리가 없네요
본류권 다리 기둥 보강 공사로 생긴 웅덩이에 채비를 합니다
가을이지만 낮에는 더워 파라솔 그늘 아래서 점심을 먹고 주변 산책도 하고
사이 잠으로 2시간 자고나니 피로가 모두 풀리는 듯합니다
오후 5시 쯤 이른 저녁을 맛나게 먹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초저녁에 올가 아우가 낚은 작은 마자를 한수와
새벽에 철호 형님이 낚은 작은 메기 한수가 그날 출조의 조과였습니다
좋은 곳에서 힐링했으면 최고의 조과가 아니겠습니까요
그리고 철수길에 봐둔 또 다른 임진강 샛수로 보로 9월 마지막 날
30일 일요일 올가 아우와 늧은 오후에 도착을 합니다
10여 명의 참게 잡이 꾼이 옹기종기 모여서 낚시를 하는 빈자리에
올가와 50m 정도 떨어져 채비를 합니다
그리고 올 밤까는 마음으로 출조한거라 필자가 간단하게 치킨 1마리와 맥주 6캔
피로 회복제 식혜 등 등 만 준비했는지라
맥주에 치킨으로 배불리 마시고 먹고 6시쯤 낚시 자리에서 시작합니다
7시 무렵 7치 붕어로 1수하고 쉬엄 쉬엄 붕어가 입질하고 잔 손맛을 줍니다
밤 11시30분 까지 붕어와 모래무지로 10여번 손맛을 봤습니다
그후 쪽잠을 4시간 자고 일어나 미끼를 달아 투척하지만
잡어 입질만 들어오고 아침까지 작은 붕어 1수 낚고 철수를 합니다
올해 들어 찌 올림 20여회를 보고 10여수 붕어를 낚았습니다
필자에게는 대박이라고 해도 충분할 조과였습니다
주변 쓰레기가 겁나 많은데 치우지는 못하고 필자와 올가 아우의 쓰레기만
담아서 올가 아우가 차에 싫고 돌아왔습니다
제발 주변 쓰레기는 말고라도 각자의 쓰레기만 꼭 가져 오시길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좋은 답글로 응원해 주시는 모든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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